누가 당기고 있나 해가 기울고 있다 누가 떠밀고 있나 해가 떨어지고 있다 당기지 마라 떠밀지 마라 가만히 내버려두어도 우리가 언제 기울지 않았던 적이 있었더냐 누가 당기고 있나 해가 기울고 있다 누가 떠밀고 있나 해가 떨어지고 있다 당기지 마라 떠밀지 마라 가만히 내버려두어도 우리가 언제 기울지 않았던 적이 있었더냐 - Poem :: 홍영철의 '저무는 빛' Winter travel 솔섬(Pine Island) 바다가 변하여 벌판이 되었다 바다물이 밀려들어오면 섬이 되던 소나무 밭 사람들은 그곳을 솔섬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이제 그곳은더 이상 섬이 아니다 안개 자욱한 바다에 몽환적인 소나무 섬, 어느 외국의 포토그래퍼가 우리나라를 아름답게 표현하여 세계적으로 알려진 사진이 있었다. 나는 그곳을 가고 싶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