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ve Yourself A Merry Christmas 근 한달동안의 동안거(冬安居), 묵언수행(默言修行)을 거쳐제주로 卍行을 떠나晩行으로 떠돌다가 온갖 萬行을 하며 제주에서 한달만 살기로 작정을 하고 눌러앉았다가 어느날 훌쩍 부산으로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 해운대에서 하루밤을 꼬박 새우고 7번 국도를 따라오다가 정동진 바닷가에서 해맞이를 하고 밤 기차를 타고 밤 새 달려 청량리역에 도착, 아이러니하게卍行으로 떠난길이가족과 크리스마스 이브를 함께 보내려 다시 돌아왔다 아내는 성탄미사에 참석, 성당에서 새벽에 돌아오고 아들아이는 친구들과 스키여행을 떠났고 나는 오랜만에 재즈 바에 앉아서 붉은 와인을 마시며 재즈를 듣고 있다. 조용한 크리스마스가 지나가고 있다Have Yourself A Merry Ch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