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くさせんり (쿠사센리 / 草千里 )휴계실에 앉아

울고 있을때 전화가 울려 눈시울을 적신 채 상대의 농담에 나는 웃었다. 내가 운 이유는 통속소설의 통속적인 한 줄. 하지만 울 수 있다는 것에 구원 받아 그 덕분에 나는 웃었을지도 모른다. 웃으며 전화를 끊은 뒤 담배에 불을 붙이고 자신의 감정에 대해 나는 생각했다. 그것을 무어라 이름 붙일 수 있을까 하고 끝내 이름을 붙이지 못했다. 창문 밖에는 스산한 바람이 불어 가고난 이제 더 이상 시어 (詩語)같은 것도생각할 수 없다. 나를 옭아매는 제도 속에서 감정은 출구를 잃고 그 모든 것이 분노를 띠고 오지만 그것조차 내것인가 분명치 않다. 눈가는 이미 말라어두운 연기 속에 살아있는 사실만이 남아있다. - 다니카와 슌타로- George Skaroulis - Forgotten Song [Track List] ..

- Japan (日本) 2021.10.17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화구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아소산(阿蘇山 / Mountian Aso )

Mountian Aso あそさん 阿蘇山 구마모토는 잘 몰라도 아소산은 익히 들어본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게 활화산으로 알려진 아소산이 구마모토현에 위치해 있다. 구마모토 시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구마모토를 방문한다면 빼 놓지 않은 관광명소다. 세계 최대 칼데라가 있다고 알려진 아소산. 아직도 화산활동을 하는터라 부글 부글 용암과 황 섞인 짙은 연기가 산 정상을 덮고 있다. 활화산인터라 10번 방문중 2~3번 정도만 직접 관람이 가능하다. 그래서 애써 방문했지만 아소산을 못 보는 확률도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나는 지금 그곳, 阿蘇山(아소산)을 가고있다. 어제밤 한 숨도 못 자고 4:00부터 서둘러 船內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신모지항에서 하선하여 아소산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아소산을 가기위해서는 버스를..

- Japan (日本) 2021.10.17

蒼い海峡 (검푸른 해협)

蒼い海峡 (검푸른 해협)作詞 : 仁井谷俊也 作曲 : 円広志 歌 : 浅田あつこ あなたを待つのか 身をひくか迷って悩んで 決めました人影まばらな 桟橋を夜のフェリーで 旅立つのあゝひとすじに海を照らす 蒼い月揺れて輝(ひか)る 波…波…波は私が流す 涙でしょうか…あなたは若くて 将来(あす)がある似合いの誰かを 探すのよ噂も聞こえぬ 異国まち遠く幸せ 祈りますあゝ寒々と海を照らす 蒼い月揺れて消える 波…波…波は夢幻(まぼろし)ですか 還らぬ恋の…あゝひとすじに海を照らす 蒼い月揺れて輝(ひか)る 波…波…波は私が流す 涙でしょうか… 당신을 기다릴까 떠나갈까 망설이고 고민끝에 결정했어요. 인적이 뜸한 선창가를밤 페리로 떠나가네. 아~ 한결같이 바다를 비추는 검푸른 달빛일렁이며 빛이나는 파도… 파도… 파도는내가 흘리는 눈물인가요. 당신은 젊고 장래가 있는..

- Japan (日本) 2021.10.17

페리호 타고 世界遺産의 旅行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4월이 오면 바다는 물감을 풀어 놓은듯 에메랄드빛으로 빛난다. 오사카 남항에서 시작하여 뱃길따라, 꽃길 따라 정처없이 떠나 가보는것도 괜찮으리라. 가다가 이국풍경을 만나면 옆사람과 이야기도 나누고...말은 안 통해도 눈으로 하는 대화가 더 어울릴지도 모른다. 오사카 남항에 도착했는데 비가 뿌린다바람도 꽤나 분다. City Line... 두 대중 좌편은 이미 승선이 끝나 곧 출항할 배이고 우편이 내가 승선할 배이다. 약 19,000톤에 전장 170m 정도로 약 500~600명 정도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일본 내해로 운행하고 있어서 파도가 많이 치지않고 결이 잔잔해 흔들림이 없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훼리내 샤워가 가능하고 흡연실이 따로있고 레스토랑도 있다. - Chris N..

- Japan (日本) 2021.10.17

Straight to the heart 우리 서로 가슴을 向하여

언제나, 어딜가나 널 위해 기도하고 있어 香에 불을 붙여 연기를 피우고 마음속에 가두어 둔 주술같은 기도문을 꺼내 펼쳐내곤 하지 잘 지내지? 우린 헤어져 있어도 언제나, 늘 한 몸 이란걸 잊지마. Sina Vodjani의 음악, Straight to the heart (가슴을 향하여)는우리를 靈的세계로 몰고간다노래속에 나오는 언어는 못 알아 듣고 리듬과 멜로디만 들어도 고적한 선방에서 쏟아지는 빗줄기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듯 하다가사막을 걸어가는 낙타의 등에서 짜릿하고 야릇한 흔들림이 느껴지기도 하고 석양을 받고 사막의 등성이를 넘으니 갑자기 눈앞에 펼쳐지는 도시의 불빛을 떠올리고 그런가 하면 다시 승려의 독경으로 돌아가기도 했다가 도도하게 흐르는 삶의 강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음악평론가들은 그의 음악을 ..

- Japan (日本) 2021.10.17

とうだいじ(東大寺)

とうだいじ 東大寺는 ‘도다이지’를 우리 한자음으로 읽은 이름이며 일본 나라 현 나라 시에 위치한 불교 사원 단지이다. 745년(752 완성) 쇼무[聖武] 덴노에 의해 나라[奈良]에 세워졌다. 일본 왕실이 불교를 국교로 채택함으로써 이루어진 것이며, 왕실 사원 중 가장 규모가 크고 강력했다. 대불전(大佛殿)은 문·탑·부속건물·주랑(柱廊) 등이 있는 약 5㎢ 넓이의 경내 중앙에 들어서 있다. 대웅전은 너비 86m, 길이 50.5m의 장대한 목조 건물로서 여기에는 높이 16m의 거대한 청동좌상인 비로자나불이 모셔져 있다. 원래의 건물은 1180년에 소실되었고 현재의 것은 18세기초에 복원된 것이다. 비로자나불도 복구를 거듭하다가 1692년에 완성되었다. 이곳에 가면 항상 향불이 지펴져있고 향내를 맡을 수 있다..

- Japan (日本) 2021.10.17

동대사(東大寺)의 해탈 기둥구멍

如獅子聲不驚 如風不繫於網如蓮花不染塵 如犀角獨步行 동대사(東大寺)의 경전을 둘러보면 청동부처 뒷 편에 유별나게 사람들이 많이 몰려 서서 큰 기둥을 둘러싸고 서 있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무슨일인가...? 하고 가보면 기둥 밑둥에 작은 구멍이 하나 뚫려있고 관광객 하나가 그 기둥에 끼어서 나오지도 못하고 낑낑거리며 애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연유는 이 기둥구멍은 청동불상의 콧구멍과 크기가 같아서그 기둥구멍을 통과하면 해탈한다는 것이다. 解脫....속박이나 번뇌 따위의 굴레에서 벗어나 편안한 경지에 도달하게 된다는 말. 기둥 가장 밑에있는 사각 모양의 작은 구멍, 그곳을 통과하면 해탈이라니... 그래서 사람들은 모여들어 모두 육신을 들이미는 것이다. 해탈에 이르는 길이 그리 좁아서 머리만 넣었다가, ..

- Japan (日本) 2021.10.17

episode / 걸작이 되려다 불발탄으로 끝나버린 사진 한 장.

동대사(東大寺)에 사슴이 많은건 이제 누구나 아는일. 동대사(東大寺)에서 사슴에 얽힌 에피소드를 하나 이야기하려한다. 나라공원(奈良)공원(Nara park, 奈良公園)에서부터 대화엄사 대화엄사(大華嚴寺)까지 사슴이 센베이과자를 달라고 몰려든다. 좀 더 친근해져서 사진을 찍으려고 빈 손으로 과자를 주는척 장난을 치면 장난치지 말라는듯 허벅지나 엉덩이등 살이 잡히는 곳을 물고 돌아서 간다. 그런데 사슴도 서열이 있어서 좋은 장소는 크고 힘 센 녀석들이 자리를 잡고있다. 센베이과자를 파는 가개앞에는 주로 큰 사슴들이 진을 치고 모여있다. 내가 대화엄사(大華嚴寺)의 문턱을 넘어가는데 사슴이 한 마리가 왕자처럼 앉아있었다. 나는 유달리 잘 생겨보이는 그 녀석과 촬영을 하고싶어서 마침 지나가는 젊은이에게 카메라를 ..

- Japan (日本) 2021.10.17

세계에서 가장 큰 도다이지(東大寺)의 청동불상

東大寺 청동불상 동대사 (東大寺. 도다이지)는 나라에 위치한 불교 사원인데 이 절의 대불전(大佛殿)은 세계에서 가장 큰 목조 건물이고 그에 걸맞게 세계에서 가장 큰 청동 불상이 있다. 절은 일본 화엄종의 대본산이고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청동 불상. 본존은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로 앉은 키 16m, 얼굴 길이가 5m나 되어 속칭 나라 대불(大佛)이라고 한다. 당시 3년 넘게 8번의 주조를 통해 만들어졌고 머리와 목은 별도로 주조되었다고한다. 몇 번의 화재와 지진을 견딘 후, 제작은 745년에 나라에서 다시 시작되어 751년에 마침내 완성되었다. 1년 후인 752년, 불상의 완성을 기념하는 의식에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했다고한다. 하지만 불상을 만들 때 이 무렵에..

- Japan (日本) 2021.10.17

세계 최대 목조건물 화엄종의 대본산 - とうだいじ(東大寺 / Todai-ji)

とうだいじ 東大寺 Todai-ji 도다이지는 일본에서 최초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 느티나무와 노송으로 만들어진 도다이지 다이부쓰덴(東大寺 大佛殿) 대불전은 화재 이후 두 번 재건되었다. 743년에 쇼무 천황은 일본 곳곳에 새로운 사원을 설립하라는 칙령을 반포했고 이것은 부처의 힘을 빌려 국가를 더 이상의 재앙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 승려 교키는 일본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기부를 요청했고 도다이지의 기록에 따르면 도다이지의 불상과 대불전을 건설하는데 260만 명 이상이 도움을 주었다고한다. 동대사의 대불전. 세계중에 가장 큰 목조 건물이라고 한다. 놀라운건 화재로 소실된후 1709년에 다시 재건 되었다는데 원래 크기보다 작게 재건했는데도 가장큰 목조 건물이라는것. 사역(寺域)이 넓어 당우(堂宇..

- Japan (日本) 2021.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