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pan (日本) 101

日本の 神社 - だざいふてんまんぐう(太宰府天滿宮 )

Dazaifu Tenmangu Shrine だざいふてんまんぐう太宰府天滿宮 지구상의 모든 나라들은 종교적으로 크게 기독교, 불교, 회교, 유교로 분류가 된다. 그러나 우리와 가까운 일본은 종교적으로 참 특이한 나라이다. 외국의 문물을 재빨리 잘 받아드리고, 또 모방도 잘하는 나라인데도 불구하고 그토록 모방하고 싶은 서양의 종교인 기독교가 유독 일본에서는 기를 펴질 못한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심심하면 하나씩 솟아있는 교회당의 십자가가 일본에선 찾아 볼 수 없다 대신 야스쿠니 신사를 비롯해 신사(神社)가 꽤나 많다 신사(神社)가 많은 나라, 일본. 그러나 그 많은 신사(神社)의 성격이 모두 다르고 모셔놓은 신이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소원을 빌러가려면 그에 알맞는 신사(神社)를 찾아가야 한다. 합격을 비는 ..

- Japan (日本) 2021.11.15

JAPAN HOT SPRING

Japan 溫泉, hot spring / 良寬, Ryokan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온천이 Hot spring 이라고 나와있다 Hot spring ?... 뜨거운 봄..?. 더 이해가 안간다. 그러나 우리는 곧 알게 될것이다. 일본의 온천들은 화산활동과 깊은 관계가 있어 단속적으로 물과 증기를 뿜어낸다. 간헐천이 아닌 많은 온천들은 주기성을 보이는데 주기적으로 격렬하게 물이 끓거나 물과 증기를 교대로 내뿜는다. 온천을 통해 방출되는 엄청난 양의 지열에너지는 그들의 실생활에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그들이 에너지 이용을 적절하게 하는 곳이 노천온천의 료칸(旅館)이다 노천온천의 료칸(旅館)은 일본의 전통적인 숙박시설이다. 여관(旅館)이란 말도 여기서 유래된 것이다 료칸(旅館)은 그들의 전통문화로서 호텔이나 모..

- Japan (日本) 2021.11.15

北의 港

北の港 목련이 핀다 꽃 속에서 소리가 들린다 정박해 있던 배가 하늘로 떠난다 깊고 깊은 저 먼 꽃의 바다 눈이 내리고 눈이 쌓여 오도가도 못 하는 북해에 백발의 노모가 혼자 저녁을 짓는다 들창 너머 목련나무로 배가 들어온다 겨우내 단 한 마디도 하지 못했던 말이 터진다. 나무에 수없이 내리는 닻 저 구름 너머에서 들어오는 배와 통음(通音)하던 하얀 눈송이들이 펑펑 운다 떠나는 곳이 있고 돌아오는 곳이 있지만 이 세상에 항구는 단 하나다 당신이 기다리고 있는 봄 항구에 꽃이핀다 - 권대웅 시 밤새 잠을 못이루었다 배 엔진소리 때문만이 아니었으리라 누우면 희미하게 들리는 海底音(바닷속 소리)... 물고기 떼가 지나가는 소리, 멀리 돌고래의 울음소리, 수초들이 흔들리는 소리, 육지에는 꽃 봉오리 터지는 소리...

- Japan (日本) 2021.11.14

오사카의 벚꽃 피는 밤

ごめんよ 벚꽃 피는 밤에 혼자 술 마시기 세월이 이따금 나에게 묻는다 사랑은 그 후 어떻게 되었느냐고 물안개 처럼 몇 겁의 인연이라는 것도 아주 쉽게 부서지더라 - 류시화의 에서 발췌 바람에게 묻는다 지금 그곳에는 여전히 꽃이 피었는가 달이 떴는가 바람에게 듣는다 내 그리운 사람 못 잊을 사람 아직도 나를 기다려 그곳에서 서성이고 있는가 내게 불러줬던 노래 아직도 혼자 부르며 울고 있는가 - 나태주의 벚꽃이 피어나는 봄 밤이면 시인들도 옛사랑을 떠올린다. 그 사랑이 미련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저 영화의 결말처럼 궁굼해서다 그 후, 그 사랑은 어떻게 되었는가? 라고... 그 질문에 나태주 시인은 이렇게 대답 한다 바람에게 묻고, 바람에게 듣는다고... 일본 오사카는 봄 밤에 술 마시기 좋은 곳이다 섬나라여서..

- Japan (日本) 2021.11.14

日本 Madama Butterfly의 결혼식

Madama Butterfly의 후예 "모든 사람으로부터 버림을 받았어요. 하지만 행복해요." "이젠 절대로 놓치지 않겠소. 당신은 내것이오." "나비란 정말 잘 지은 이름이군" "그 쪽에서는 나비를 핀으로 찌른다죠?" "그것은 놓치지 않기 위해서요" 벚꽃이 화사하게 핀 나가사키 항구가 잘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서 또 다른 결혼식을 치룬다. 낯선 나라, 낯선 땅위에서 전혀 다른 방법으로 경험해보는 결혼식. 괌이나 발리, 하와이, 일본, 등지를 여행을 하다보면 그 나라의 여행프로그램중 그들 고유의 결혼문화 체험이 들어있다. 낯선곳에서 이국의 여성과 결혼풍습을 체험해 보며 그날의 주인공이 되어보는것도 지치고 지루한 일상을 탈출하는 방법중 하나라고 추천하고 싶다. 같은 물을 마셔도 뱀이 마시면 독을 만들고 사..

- Japan (日本) 2021.11.13

すごい

すごい 일본말에 すごい라는 말이 있지. すごい(대단하다)는 말. 그래, 대단해야지 새해아침,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저 쓰러진 대나무. 그러나 이내 궂건히 일어선 저 자태. すごい(대단했어)내 인생도 すごい(대단했어) 이제부터는 정말 다시 태어났다 생각하고 すごい(대단하다)는 말을 들으며 살아야지 すごい(대단하다)는 말은 역시 좋은 말이야 Leo Perez - Until the End (6:33)

- Japan (日本) 2021.11.05

さよなら

さよなら 후쿠오카 ふくおか (福岡空港)공항은, 일본 후쿠오카시에 위치한 국제 및 국내 공항이다. 제 2종 공항으로 설계된 공항이다. 현재는 수용 규모를 꽉 채우고 있어 더 이상 확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지역 주민의 주거권을 위하여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비행이 허용되고 있다. 이 공항은 시 중심부로부터 남동쪽에 있는 하카타 구에 위치하고 있어 후쿠오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후쿠오카 공항은 다른 지역과 지하철, 도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상업중심지구까지 지하철로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South라는 우측편에 우리나라의 여배우 지우히메(최지우)가 웃고있다 드디어 이별을 할 시간.さよなら(사요나라) 후쿠오카의 국제은 2차 세계대전중에 일본 육군 비행장으로 처음 건설되었고 종전 후 미군이..

- Japan (日本) 2021.10.18

긴린코 호수(金鱗湖)에서

Kinrinko Lake 金鱗湖 りんこ 긴린 호수 더 추워지기 전에 한적한 곳으로 걸어 들어가 호수 속에 눞고싶다 쳐다보는 하늘이 이왕이면 뿌옇게 흐려 주었으면 좋겠고 흐린 만큼 푸근한 겨울 숲에서 내가 살고있는 집 주소와 숱하게 드나들던 25시 편의점이랑 병목현상이 잦은 출근길, 이런 것들도 쉬이 그날 하루는 저절로 잊혀졌으면 좋겠다 버거운 시간에 맞추려고 순간 순간들을 토막냈던 기억들과 지금 가봐야 할 곳 때문에 미리 앞서서 조바심하는 그런 잡다한 것들을 깜빡 잊어도 좋을 어느 하루. - 신석종 시인의 중에서 인용 아소산 아래 쿠로카와(黑川溫泉)온천을 내려오면 한적하고 그림같은 마을 유후인이란 마을이 있다 얼핏보면 유럽의 어느 호숫가 마을 같은데 분명 일본이다 이곳에는 투명한 호수가 있는데 호수 이름..

- Japan (日本) 2021.10.18

세월이 이따금 나에게 묻는다

ごめんよ 세월이 이따금 나에게 묻는다 사랑은 그 후 어떻게 되었느냐고 물안개 처럼 몇 겁의 인연이라는 것도 아주 쉽게 부서지더라 - 류시화의 에서 발췌 行くんじゃない まだ早い 俺がいなくても平気なのかいお前の前にいる俺の目を見つめろ 泣いているのかい お前もやはり胸が締め付けられる 俺を捨てようとしているお前に対して まだ俺は愛を期待しているらしい 分かってる 今俺にできることは お前を手放してやるという俺にできる最後のプレゼントさそうさ 愛してたなんてそんなことは言わなくても分かってる 俺の様子に同情して どうか幸せにというこの言葉を忘れないで 辛いんだろう 俺を後にするお前も俺みたいに俺が生きている訳 それはひとえにお前だった お前なしでは一日も意味がない 聞いているのかい もう最後だろうけど お前を忘れて生きるにはあまりに遠くまで来てしまったんだ 俺を許してく..

- Japan (日本) 2021.10.18

단 하루의 연인 - 리 산

바람 불어오네 태양이 되어주겠다던 배들은 기적을 울리며 떠나가고 깃털 달린 외등이 빛나는 거리 게으른 천사의 침대가 삐걱이는 곳으로 나는 가네 바람이 불 때면 삐뚜름한 지구본을 공처럼 걷어차려는 뱅뱅클럽의 회원들이 함께 모여 술을 마시기도 하지만 탱고와 블루스가 창가에서 시름없이 늙어가고 폴라로이드 J66 카메라가 모든 순간을 영원으로 상영하면 4997개의 태양은 저물고 나뭇잎 커튼 무성히 저녁은 왔네 가슴에 별을 단 바람의 천사들이 식지 않은 서로의 가슴을 문지르며 백야에서 백야로 밤의 전언을 타전하는 곳 세상의 마지막 저녁으로 나는 가네 리 산 - 단 하루의 연인 - Chris Nicolas

- Japan (日本) 2021.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