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pan (日本)

日本 Madama Butterfly의 결혼식

Chris Yoon 2021. 11. 13. 04:10

Madama Butterfly 후예

 

 

 

"모든 사람으로부터 버림을 받았어요. 하지만 행복해요."
"이젠 절대로 놓치지 않겠소. 당신은 내것이오."
"나비란 정말 잘 지은 이름이군"
"그 쪽에서는 나비를 핀으로 찌른다죠?"
"그것은 놓치지 않기 위해서요"

 

 

벚꽃이 화사하게 핀 나가사키 항구가 잘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서 또 다른 결혼식을 치룬다.

낯선 나라, 낯선 땅위에서 전혀 다른 방법으로 경험해보는 결혼식.

괌이나 발리, 하와이, 일본, 등지를 여행을 하다보면 그 나라의 여행프로그램중 그들 고유의 결혼문화 체험이 들어있다.

낯선곳에서 이국의 여성과 결혼풍습을 체험해 보며 그날의 주인공이 되어보는것도 지치고 지루한 일상을 탈출하는 방법중 하나라고 추천하고 싶다.

같은 물을 마셔도 뱀이 마시면 독을 만들고 사향노루가 마시면 사향을 만들어내듯 각나라의 문화체험은

그 사람의 생각에 따라 다른 솔루션을 제시한다

.

 

 

1800년대 말 일본 나가사키를 배경으로 이루어진나비부인(Madama Butterfly)은

미국 해군장교 "핑커톤"과 일본 여인 "초초상"의 안타까운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나비부인은 사족 집안 출신의 귀족인데 부친의 할복자결 뒤 집안의 어려움때문에 게이샤가 되었다.

미국의 장교들이 단돈100원으로 예쁜 신부를 살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이 작품에서 고로(중매장이)에 의해 표현된 게이샤들.
일종의 밤의 노리개요 꽃으로 술집여자의 운명속에서도
나비부인은 버림받은 인생을 말하며 핑거톤으로 인해 행복에 젖는다.
핑거톤은 나비를 안으며 서양에선 나비를 핀으로 찌르느냐는 나비부인의 물음에
'놓치지 않기 위해서..'라고 표현하는 대목은 나비로 하여금 사랑임을 느끼게 하였으리라.

 

 

 

- Chris Nico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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