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南 Europe 64

Machu Picchu의 솔개를 찾아서

우리는 말안하고 살수가 없나 날으는 솔개처럼 소리없이 날아가는 하늘속에 마음은 가득차고 푸른 하늘높이 구름속에 살아와 수많은 질문과 대답속에 지쳐버린 나의 부리여 스치고 지나가던 사람들이 어느덧 내게 다가와 헤아릴수 없는 얘기속에 나도 우리가 됐소 바로 그때 나를 보면서 날아가버린 나의 솔개여 수많은 관계와 관계속에 잃어버린 나의 얼굴아 애드벌룬 같은 미래를 위해 오늘도 의미있는 하루 준비하고 계획하는 사람속에서 나도 움직이려나 머리들어 하늘을 보면 아련한 솔개의 노래 수많은 농담과 진실속에 멀어져간 나의 솔개여 Machu Picchu에는 솔개가 산다고 합니다. 하루에 한번씩 그 큰 날개를 펼치고 Machu Picchu를 한바퀴 돌다가 날아갑니다. 사람들은 그 큰 새를 기다렸다가 보고 그 위용에 눌려 한..

- 南 Europe 2023.01.26

험난한 山地 위, 聖地에서 들려오는 聖歌

성지, 몬세라트를 가려면 북쪽으로 가야한다. 에스파냐 광장 역에서 기차를 타고 내륙으로 들어간다. 에스파냐역에서 몬세라트까지는 약 1시간 30분정도가 소요된다. 기차가 달린 지 십여 분 만에 창밖으로 도시가 사라지고 조용한 마을이 나타나고 평원이 보인다. 그렇게 한 시간쯤 달리면 서서히 돌산이 눈에 들어온다. 바로 몬세라트다. 이렇게 높은 곳에도 마을이 있다. 마을 초입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내린다. 케이블카를 타고 산에 오를 사람들이다. 적지 않은 사람들을 내려놓고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아직 기차에 앉아있다. 기차는 더 산으로 올라가 산 중턱, 마을의 다운타운에서 멈출것이다. 나는 계속 기차를 탔다. 이대로 몬세라트를 오르기 위해서다. 돌산으로 둘러싸인 해발 725 m의 산 중턱에 수도원(Montse..

- 南 Europe 2023.01.16

Montserrat [몬세라트]수도원의 추억

몬세라트( Montserrat) 산 스페인 바르셀로나시 북서쪽의 요브레가트江 바로 서쪽에 있는 아름다운 산, 몬세라트(Montserrat)는 최고봉 산헤로니모산(1,229m)을 중심으로 카탈루냐 지방에선 종교적으로 가장 중요한 장소로서 정상부는 하늘을 가르키고 있는 손가락처럼 생겼고 톱니꼴의 산(serrated mountain)’이라는 이름처럼 첨봉(尖峰)이 연이어 있으며, 그 사이에 깊은 협곡들로 이루어져 있다. 로마인에게는 몬스세라투스(톱니 모양의 산), 카탈루냐인에게는 몬트사그라트(신성한 산)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던 독특한 외형의 몬세라트(Montserrat)산은 바로세로나(Barcelona)에서 북서쪽으로 54km떨어져 있다. 6만여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기괴한 형태의 돌 산으로, (1,236m..

- 南 Europe 2022.06.14

Montserrat [몬세라트]

몬세라트( Montserrat) 산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 북서쪽의 요브레가트 강 바로 서쪽에 있는 아름다운 산, 몬세라트(Montserrat)는 최고봉 산헤로니모산(1,229m)을 중심으로 카탈루냐 지방에선 종교적으로 가장 중요한 장소로서 정상부는 하늘을 가르키고 있는 손가락처럼 생겼고 톱니꼴의 산(serrated mountain)’이라는 이름처럼 첨봉(尖峰)이 연이어 있으며, 그 사이에 깊은 협곡들로 이루어져 있다. 로마인에게는 몬스세라투스(톱니 모양의 산), 카탈루냐인에게는 몬트사그라트(신성한 산)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던 독특한 외형의 몬세라트(Montserrat)산은 바로세로나(Barcelona)에서 북서쪽으로 54km떨어져 있다 6만여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기괴한 형태의 돌 산으로, (1,236..

- 南 Europe 2022.01.12

Memories of Andalusia

안달루시아의 아름다운 마을 론다(Ronda). 과달레빈강(Río Guadalevín) 타호 협곡(El Tajo Canyon) 위, 해발 780m 고지대에 세워진 절벽 위의 도시. 그 지형이 말해주듯 무척이나 거칠은 지역이지. 헤밍웨이는 이곳을 산책하며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집필했고 투우사들은 매일 쏟아지는 갈채와 미녀들의 꽃다발을 받으며 투우장의 모래위에 붉은 피를 뿌리며 죽어갔지 다리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수많은 영혼들이 손을 흔들며 환호하는 소리. 헤밍웨이의 '누구를 위해 종은 울리나'의 무대 - Puente Nuevo, Ronda (누에보 다리) 누에보 다리(Puente Nuevo, Ronda )는 스페인 남부, 론다의 구시가지(La Ciudad)와 신시가지(Mercadillo)를 이..

- 南 Europe 2021.11.16

스페인 또레도(Toredo) 대성당에서 가슴에 빗금 하나 새기며...

안개 깔린 고속도로를 헤치고 딸을 수녀원에 데려다주었다. 아비가 가는 넓은 길을 마다하고 오솔길을 선택한 딸 이 년 동안이나 반대를 하고 설득을 해 보았지만 이 길만이 자기가 행복하다는 말에 결국, 지고말았다 내가 뿌리내린 아수라의 세상은 영혼이 탁해도 편안하지만 그곳은 항상 빗질하고 닦아야 하는 곳 생명이란 곳간에서 끊임없이 부글거리는 욕망을 여린 기도로 물리칠 수 있을지 딸을 보내고 한 주일 방문만 쳐다봐도 신발장을 열어도 울컥울컥 올라오는 이 슬픔! 신은 참 야속하기도 하다 이실칠 년간이나 내 입에서 녹고 있던 사탕을 빼았아 가버리다니 송아지를 팔고 나면 며칠간 울어대는 어미 소 같이 눈발 날리는 하늘을 향해 각혈같은 울음만 토해낸다 - 전홍준의 '가슴에 빗금 하나 새긴다 스페인의 高度도시 Tore..

- 南 Europe 2021.11.15

La Barceloneta(스페인 바로셀로나 바로셀로네타 해변)

La Barceloneta 스페인 바로셀로네타 해변에서 바르셀로나(Barcelona)는 스페인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스페인의 주요항구이며 상업 중심지로 문화사업,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하다. 스페인 동부 지중해 연안 지역부터 프랑스 남쪽 피레네 산맥과 접경지역을 아우르는 카탈루냐 지방의 중심 도시이다. 인구는 1,602,386명이고 면적은 101.9 km²이다. 도시의 명칭은 고대 페니키아인 '바르케노(Barkeno)'에서 유래하였다 1992년 하계 올림픽이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었었다. 화가 파블로 피카소, 호안 미로와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 등 많은 예술가를 배출했다 바르셀로나(Barcelona)에 도착하면서 바로셀로네타(La Barceloneta)해변으로 왔다. 이 해변에서 수많은 스페인의 예술가..

- 南 Europe 2021.11.15

La Peregrinación [순례자]

포르투갈의 수도인 리스본에서 북쪽으로 약 141km 떨어진 곳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작은 도시, FATIMA라는 성모발현 성지가 있다. 이 작은 도시가 유명해지고 관광객이 몰려들게 된 것은, 1917년 5월 13일 성모 마리아가 이곳에서 발현한 기적 때문이다. 언덕에서 양을 돌보던 세 어린이 앞에 성모 마리아가 나타나 앞으로 매월 13일 이 곳에 나타나 평화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했다한다. 성모 마리아의 발현이 확인된 이후 세계 각지에서 모여드는 순례자(La Peregrinación )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성모 마리아의 발현이 이 곳 양치기 어린이들에 의해 확인된 뒤 이 곳을 찾는 포르투갈 국내외 순례자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성모 마리아가 나타났던 자리에는 1928년 작은 성당이 세워..

- 南 Europe 2021.11.15

El Camino de santiago (스페인 산티에고 순례길) II

살아생전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 가고 싶은 길. 산티아고 순례길, 이 영화를 보고 난 후에 그 생각이 더욱 간절해졌다. The way : 치유의 길. Camino(까미노)를 걷다 * Camino : 카미노데산티아고(Camino de Santiago,)는 스페인 갈리시아 지방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의 순례지이다. 주로 프랑스 각지에서 피레네 산맥을 통해 스페인 북부를 통과하는 길을 가리킨다 미국 | 123분 감독 : 에밀리오 에스테베즈 출연 : 마틴 쉰(톰), 에밀리오 에스테베즈(다니엘), 데보라 카라 웅거(사라) 이 영화는 많은 사람들을 산티아고 순례길로 인도했던 영화이다. 영화의 시높시스(synopsis)를 보면 매우 간단하다. 평생을 안과의사로 안정된 생활을 해온 주인공은 어느날, 아들이 함께 Cam..

- 南 Europe 2021.11.15

El Camino de santiago (스페인 산티에고 순례길) I

스페인으로 여행을 가면 분명 볼거리도 많고 여행코스도 많지만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곳이 바로 880km의 여정을 걷는 산티아고 순례길이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성경에 등장하는 길이지만 최근 종교와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고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 이곳을 많이 찾는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단순히 걷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의 싸움이기도 하다 각자 어떤 사연을 안고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지 알 수 없지만 많은 순례자들이 이 길을 걸으며 마음의 치유를 하고 돌아갔다 프랑스 생쟝 피드포르를 출발하여 피레네 산맥을 관통해 산티아고 꼼뽀스델라에 이르는 800km 감동의 순례길. 사실 800km에 순례길을 걷는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하지만 이 길이 있기에 걷다 보면 끊임없는 생각이 밀려들고,..

- 南 Europe 2021.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