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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Mary's Church(聖마리아 성당) Behind Story Two

사진 : 上 / st. Mary's Church & 下 / st. Mary's Church 앞에서 기념촬영 st. Mary's Church Behind Story Two 보통 쌍둥이 건물이라든지 성당 양쪽 첨탑은 양쪽이 높이가 같은데 폴란드 구시가지에 있는 성모마리아 성당은 서로 높이가 다르다. 이 첨탑에는 형제간에 벌어진 아주 슬픈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조각에 천부적인 소질이 있는 형제가 있었다. 형이 먼저 작은탑 하나를 만든후 해외에 나가있는동안에 동생이 더 높고 아름다운탑을 만들었다. 형이 귀국하여보니 동생의 명성이 형을 능가하여 있었다. 질투심에 눈이먼 형은 동생을 탑 꼭대기로 유인하여 목을 졸라 죽였다. 동생을 죽이면 자신의 명예도 지위도 회복될줄 알았는데 그렇지가 않았다. 날이 갈수록 죄책감..

- 東 Europe 2021.10.19

폴란드 크라코프 중앙시장 광장 (Rynek Glowny)에서 I

폴란드의 옛 수도로서 오랫동안 번영을 누렸던 크라코프(krakow)는 폴란드에서는 드물게 전쟁의 피해를 입지 않아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아름다운 도시이다. 폴란드는 유럽 중앙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옛날부터 이웃나라와 이어주는 교두보 역할을 했고 그 덕택에 무역을 잘 해서 번영된 생활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는가 하면, 수없이 많은 외세의 침략에 나라를 여러 번 빼앗기기도 했다. 16세기에는 독일, 오스트리아, 러시아 3자 협정으로 인하여 폴란드라는 나라가 지구상에서 23년 간 사라지는 비극을 맞기도 했다. 수도가 바르샤바로 이전하면서 도시의 세력은 약화 되었고, 1759년에는 오스트리아령이 되었다. 그후 1815년 크라쿠프 왕국이 성립되자 그 수도가 되었다. 광장에는 13세기 건축된 성마리아성당,..

- 東 Europe 2021.10.19

poland의 옛 수도 크라코프(krakow)에 가다

poland의 옛 수도 크라코프(krakow)에 가다 아우슈비츠(Auschwitz concentration camp)를 촬영하고 나온후 식음을 전폐하고 꼬박 하루를 잠만잤다. 밖은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있었다. 목욕실의 수도물을 틀어놓고 흐르는 물줄기 밑에 한동안 서있다가 다시 침대로 돌아와 잠을 자고 잠이 깨면 또 다시 샤워기 밑으로 가서 물을 맞았다. 그리고 밖으로 나와보니 거짓말같이 사과나무에 사과꽃이 만발해 있었다. 아, 이제 또 떠나야 한다. 나는 객실로 들어가 짐을 챙겨 나왔다. 그리고... 무턱대고 폴란드의 옛 수도 크라코프(krakow)로 가는 버스를 탔다. 버스 창으로 밖을 내어다 보니 크라코프의 상징이라고 할수 있는 바벨성의 화려한 모습이 지나간다. 크라코프 남쪽 비스와강 상류에 위치하..

- 東 Europe 2021.10.19

Auschwitz concentration camp. wiecim 마지막 회 / Dona Dona

나치의 만행이 절정이던 2차대전 중 유태인들은 바르샤바의 케토에서 나치를 대항하여 봉기를 일으켰다. 그러나 전멸에 직면하자 마지막 힘을 모아 단 한 사람을 피신시킨다. 그가 바로 ‘이작 카체넬존’이란 시인이었다. 시를 통해 유대인의 참상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유태인끼리 결정한 것이다. 그러나 그는 얼마 후 체포되어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다. 카체넬존은 죽음의 목전에서 유대인이 겪는 민족수난, 그리고 지옥 같은 현실을 또박또박 시에 담는다. 아우슈비츠의 카체넬존은 수용소 내에서도 유대인들에게는 목숨과도 바꿀 수 없는 시인이었다. 아우슈비츠의 비참한 실상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동족들의 도움으로 카체넬존은 탈출을 시켜보지만 다시 붙잡혀 수감되었다. 많은 시를 깨알같이 베껴 여섯 부를 만들어 놓..

- 東 Europe 2021.10.19

내가 찍은 Auschwitz Best Photo I

내가 찍은 Auschwitz Best Photo V - 復活 revival 5. 부활 나는 아우슈비츠의 철조망 사이에 계란 두 알을 놓고 엎드려 묵념을 드렸다. 갇혀있던 그들에게 계란 두 알의 의미는 얼마나 소중하고 큰 것이었을까?... 배고픔을 아는 자만이 그 고통을 짐작하리라. 이곳에 잠들어 계신 영령들이여, 모두 부활하십시요. - 부활절날, Auschwitz 수용소에서 구두가 없어도 성지순례를 떠날 수 있었는데 그들은 모여 앉으면 입버릇처럼 말했다. "올해는 꼭 성지 순례를 다녀와야지. 더 나이 먹기 전에 다녀와야겠어." 그러면서 그들 각자는 또 이렇게 말했다. "이번에 우리 집 소가 새끼를 낳으면 꼭 가야지. 소가 배가 잔뜩 불러갖고 있으니, 떠날 수가 있어야지." "난 신고 갈 구두가 없단 말야..

- 東 Europe 2021.10.19

BenedictXVI visit Auschwitz (베네딕트 교황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강제수용소 방문)

BenedictXVI visit Auschwitz [2006년 5월 28일(일), 폴란드 남부 오시비엥침에 위치한 인류 최악의 범죄가 저질러졌던아우슈비츠- 비르케나우 수용소를 방문. 입구를 지나가고 계시는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의 모습. (AP Photo/Diether Endlicher, File) 2006년 5월 28일(일), 아우슈비츠 생존자 여성분의 인사를 받고 계시는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의 모습. 교황님께서는 이날 32분의 아우슈비츠 생존자들과 만남을 가지셨다.] ⓒ Radek Pietruszka/epa/Corbis [2006년 5월 28일(일), 아우슈비츠 생존자 남성분과 인사를 나누시는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의 모습.] ⓒ Pier Paolo Cito/Pool/epa/Corbis [2006년..

- 東 Europe 2021.10.19

인간이 얼마나 잔혹할 수 있는지 그 끝을 보여주는 현장 - gaskamer

인간이 얼마나 잔혹할 수 있는지 그 끝을 보여주는 곳 gaskamer (Gas室) 내가 이곳 Auschwitz concentration camp에 온후, 눈에 보이는 참상을 그대로 찍지말고 미학적으로 표현해 보겠다는 생각은 또 한 번 좌절되고 말았다 가스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나는 가슴이 옥죄이고 호흡곤난을 일으킬 정도였다. 조심스럽게 한 발자욱씩 들어섰으나 그곳은 수많은 원혼들이 살고 싶어 시커멓게 그을린 벽을 손톱으로 할퀴고 간 흔적 뿐이었다 .................................. 그곳에 누가 가져다 놓았을까?... 꽃병 하나와 촛불 두 개. 수용소에 수감되었던 사람들은 처음엔 총에 의해 살해를 당했다. 아우슈비츠 제1수용소의 건물 중 10블록과 11블록 사이에는 '처형의 벽'..

- 東 Europe 2021.10.19

Schindler's List III - 아몬 괴트(Amon Goth)편

Amon Goth 영화 Schindler's List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아몬 괴트(Amon Goth)라는 인물을 빼놓을 수 없다. 영화 Schindler's List 에 나오는 나치 장교의 실제 모델이다. 그는 1942년 6월 폴란드 아우슈비츠 부근에 세워진 푸아쇼프 집단수용소의 소장이었다. 그럼 아몬 괴트(Amon Goth)에 대한 간략한 이야기들을 하고자 한다. 아몬 괴트는 1908년 12월 1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그는 작가로서 일했으며 두 아이를 데리고 이혼을 했다. 괴트는 1932년 나치당에 입당했는데 당시 그의 당원번호는 510764번 이었다. 이후 1940년 그는 친위대원이 되었고 대원번호 43673을 부여 받았다 . 그 무렵 괴트의 계급은 친위대 대위(SS-Hauptstur..

- 東 Europe 2021.10.19

Schindler's List II - oskar schindle편

Schindler's List 세상이 살육과 죽음으로 뒤덮혀도 그 가운데 인간애가 꽃을 피우는 경우가 있다 영화관계자들이 뽑은 1990년대 영화 중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에 의해 희생당한 유대인을 구출한 체코인 오스카 쉰들러의 실화를 다룬 영화다. 오스카 쉰들러(oskar schindle)의 선행을 둘러싼 의견이 분분하긴 하지만, 어찌되었던 나치의 잔인한 홀로코스트가 진행될 당시 학살 위기에 놓인 유대인을 구출했던 쉰들러의 행동은 유태인의 후손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에게 감동으로 다가왔고, 영화로 제작하기에 이르렀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군에 의해 점령당한 폴란드의 어느 마을. 영화 초반에 오스카 쉰들러(리암 니슨 분)은 인도주의자가 아닌 시류에 맞춰 자신의 성공에..

- 東 Europe 2021.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