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さっぽろ Photo essay VII - 桑名の駅

さっぽろ 桑名の駅 사랑은 혼자 옛 추억을 기억해 내고또 생각하는것.그래서 사랑은 늘 가슴이 아프다 어느날, 그녀가 못 견디게 보고 싶어 역으로 나가 그녀를 기다렸다. 그러나 그녀는 오지 않았다나는 기차를 타고 온 사람들이 모두 흩어질때까지 그녀를 기다리며 서있었다. 사랑은 기다림이다. 저녁이 이슥하여 가로등이 켜질때까지 텅 빈 플렛홈에서 나는 생각했다. 우리들은 왜 만나질 못하고 평생 평행선을 걸어야 하는지... 당신과 나 사이에는 늘 시간의 어긋남이 있었다는걸 혼자 앉아 생각해 보았다.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시간에 당신은 다른 일로 다른 거리를 배회 할것이다. 서로 사랑한다는 우리는 늘 그 모양으로 떨어져 살았다. 배가 고팠다나는 라면집으로 들어갔다. 국수를 먹으며 생각했다. 우리는 왜 같은시간을 함께..

- Japan (日本) 2021.10.17

さっぽろ Photo essay VI

さっぽろ: 札幌 Sapporo 祈りの地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 긴 잠을 청해볼까? 현지 사람들만 다니는 선술집에서 알아듣지도 못하는 그들의 웃음소리에 함께 웃어볼까? 열차 타고 가다 내리고 싶은 아무驛에나 내려 하루쯤 묵어볼까? 아니면... 한적한 골목의 빈티지한 카페에서 영화 속 주인공처럼 갖은 폼 다잡고 여유를 부려볼까? 이런날, 비라도 내려주면 우산 없이 길을 걸어다녀 보고도 싶고... 적어도 이틀 정도는 사진기는 트렁크에 넣어 둔체 한 손에 스케치북 하나 달랑 들고 다녀봐야지 한동안 잊혀진 '나'라는 모습을 기억해보고 싶어서... 神이여! 저에게 이 모든 버킷리스트(Bucket List )를 허락해 주십시요. 札幌 : さっぽろ: Sapporo 地名 북해도 대부분의 지명이 이이누어(語)를 일본어로 ..

- Japan (日本) 2021.10.17

さっぽろ Photo essay V

さっぽろの 晩秋 37층의 호텔방에서 차를 마시며 내려다보는 삿뽀로시는 온통 가을이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그 속에서도 나는 일탈을 꿈꾼다. 일어나면 부수수하게 부운 얼굴로 녹차물을 올리고 서있기도 힘겨운 몸을 벽에 기대고 내려다보면 거기엔 붉은 낙엽이 지고 바람이 분다 그러나 떠오르는 언어의 유희는 한 자도 옮길 수 없고 머릿속에는 리셋된 화면, 공백만 크다 생각해보면 모든게 부질없는 짓, 생각. 가을은 내년에 또 오고 올해도 11월은 이렇게 간다 다만... 겨울 삭정이 같이 내 몸만 늙어갈 뿐이다 - Chris Nicolas

- Japan (日本) 2021.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