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pan (日本)

さっぽろ Photo essay VII - 桑名の駅

Chris Yoon 2021. 10. 17. 04:20

さっぽろ

桑名の駅
사랑은 혼자 옛 추억을 기억해 내고또 생각하는것.그래서 사랑은 늘 가슴이 아프다

 

어느날, 그녀가 못 견디게 보고 싶어 역으로 나가 그녀를 기다렸다.

그러나 그녀는 오지 않았다나는 기차를 타고 온 사람들이 모두 흩어질때까지 그녀를 기다리며 서있었다.

사랑은 기다림이다.

 

 

저녁이 이슥하여 가로등이 켜질때까지 텅 빈 플렛홈에서 나는 생각했다.

우리들은 왜 만나질 못하고 평생 평행선을 걸어야 하는지...

당신과 나 사이에는 늘 시간의 어긋남이 있었다는걸 혼자 앉아 생각해 보았다.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시간에 당신은 다른 일로 다른 거리를 배회 할것이다.
서로 사랑한다는 우리는 늘 그 모양으로 떨어져 살았다.

 

 

배가 고팠다나는 라면집으로 들어갔다.

국수를 먹으며 생각했다. 우리는 왜 같은시간을 함께 공유하지 못하는가?

우리의 언어가 다르지도 않고 서로의 국적이 다르지도 않으면서 우리 두 사람 사이에는 늘 시간의 어긋남이 남는걸까?

플렛홈에서 하루종일 생각해 봤지만 해답을 얻을 수는 없었다.

 

 

- Chris Nicol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