おけんきですか
홋카이도를 여행하려는 사람들에게 '어디를 가장 보고 싶느냐?'고 물으면 대부분 '오타루'라고 대답한다.
특히 젊은이들이라면 이곳을 꼭 가보고 싶어한다.
오래전 일본 영화 이와이 슌지 감독의 '러브레터'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小樽 / Otaru
오타루(小樽)는 일본 홋카이도 북서부에 있는 도시이고 오타루 운하는 1914년에 착공되어 9년 걸려 완공된 운하로
오타루의 상징이다.
'오타루'란 '모래가 많은 바닷가'를 뜻하는 아이누어 '오타루나이'에서 유래한 것이다.
오타루는 작은 어촌이었으나 1872년에 최초로 부두를 건설해 상항(商港)으로 홋카이도 개척의 가교 역할을 했다.
1880년에 삿포로간에 철도가 개통되어 삿포로의 외항 및 이시카리 탄전의 석탄 선적항으로 급속히 발전하였으며,
러시아 연방의 사할린·프리모르스키(연해주)와의 교역도 성하였다.
현재도 하코다테, 무로란과 함께 홋카이도 3대항의 하나이며 어업기지로서 홋카이도 서부해안에서 가장 큰 상공업도시이다.
시가지에 해안단구가 발달해 있어 평지가 협소하고 이 때문에 대부분의 건물이 해안단구 상에 계단상으로 발달하여 비탈로 이어져 있어 '사카노마치'(坂の町 , 비탈도시 혹은 고개 도시)라고도 불리운다.
1980년대에 시민들의 오타루 운하 복원운동으로 매립되는 위기를 모면, 복원사업이 이루어져 1986년에 운하 주위에 산책로를 정비하면서 오타루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오타루 운하를 따라 있는 맑은 창고들은 쇼핑시설, 박물관, 식당 등으로 변모하게 되었고 야간에는 가스등의 불빛으로 아름다운 야경이 펼쳐진다. 운하를 따라 거리의 화가들이 그림을 그려 파는 풍경은 마치 유럽과도 같은 인상이 든다.
홋카이도의 거점 무역항으로 발전한 오타루는 선박들의 화물 하선 작업을 위해 1914년부터 1923년까지 운하를 건설했다. 길이는 1.3km, 폭은 40m이다.
이 운하는 '하시케'라고 불리는 소형선박이 항구에 정박한 본선으로부터 화물을 옮기는 교통로의 역할을 했으나 현대적인 도크시설이 갖추어져 대형선박 화물을 하역하는 시스템이 개선됨에 따라 원래의 운송기능을 상실하고 방치되었다,
특히 영화 '러브레터(Love Letter)'에서 여주인공이 오타루 설경을 배경으로 '오켕키데스카?'(おけんきですか. 안녕하십니까?)라고 하는 장면 때문에 일본의 젊은이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 Chris Nico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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