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pan (日本)

小樽オルゴル堂 本館 (오타루 오르골당 본관)

Chris Yoon 2021. 10. 17. 04:25

 

小樽オルゴル堂 本館

 

 

 

 

 

사카이마치도리 남쪽 끝 다섯개의 차선이 모이는 '메르헨 교차점(メルヘン交差点) 에는 오래된 회색빛 건물이 있다.

1912년에 세운 목골 벽돌구조의 2층 건물을 개조하여 만든 오르골당 본관(小樽オルゴル堂 本館)이다.

르네상스 양식의 서양식 건물로 정미소, 가구 점포를 거쳐 오르골 전문점으로 바뀌었으며, 오타루 시 지정 역사 건축물이다.

 

 

 

 

오타루 오르골당(小樽オルゴ-ル堂)은 오타루의 명물 오르골을 전시 판매하는 상점 중 가장 큰 규모다.
세계 각국의 모든 오르골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판매하는데 무려 3만여 점에 달한다고 한다.
목조로 만들어진 인테리어는 오르골과 잘 어울리는 분위기를 연출하며

오타루 오르골당은 일본 전역에 지점을 두고 있다.
그외 오타루에는 사카이마치도리에는 몇몇 오르골을 파는 상점이 있는데

오타루오르골당[小樽オルゴ-ル堂] 본관이 가장 유명하다.

 

 

 

나는 아들에게 선물할 고양이 오르골을 하나 샀다.

아들아이는 유학시절, 고양이 한 마리를 기르며 홀로 지냈었다.

학교에 갈때는 먹이를 놓아주고 가면 하루종일 아무소리없이 놀던 고양이.

그리고 저녁이면 침대에 누워 나란히 잠을 잤다.

옷이며 가방이며 이불이며... 온통 고양이 털이 묻어 있었다.

그러나 나는 내버려 두었다. 그것도 사랑이었다. 어떤 상대던지 사랑을 준다는 것은 서로 길들여 지는것.

쌩떽쥐페리의 <어린왕자>가 한 말이다.

 

- Chris Nicol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