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 york 32

Hortense Vlou 의 Desert (물 위의 사막) Newyork

Hortense Vlou 의 Desert (물 위의 사막 ) Il se sentait si seul dans ce désert que parfois il marchait à reculons Pour voir quelques tracs devant lui 그 사막에서 그는 너무 외로워 때로는 뒷걸음질로 걸었다 자기 앞에 찍힌 발자욱을 보려고 위의 짧은 詩는 지하철 벽에 쓰여있는 落書였다. 落書展을 열며 낙서의 주인을 찾아봤더니 Hortense Vlou(오스땅스 부루)라는 사람이었다 그리하여 제목도 Désert (사막) 이라고 붙였다. 여기서 사막이라 함은 도시를 이야기한다. 현대인들의 고뇌와 고독을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카메라를 들고 Newyork Subway를 다니며 젊은이들의 고독을 찍어내는 작업을 ..

- New york 2021.11.13

George Peppard를 기억하십니까?

젠틀한 이미지. 푸른눈에 잘 빗어넘긴 금발. Newyorker(뉴요커)와 딱 맞는 이미지다. 아니, 어느 각도에서나 보아도 183Cm의 훤칠하고 잘 다듬어진 조각같은 느낌이다. 1960년대 초중반에 조지 페파드(George Peppard)라는 배우가 있었다. 분명 많이들 낯설어 할 이름인데 영화 '티파니에서의 아침을 (Breakfast at Tiffany's)'에서 오드리 헵번과 상대역을 했던 남자 배우 였다라고 하면 아! 하고 쉽게 알것이다. 지금봐도 전혀 촌스럽지가 않고 클래식함과 모던함을 동시에 지닌 배우였다. 오늘날 을 비롯하여 , , , 같은 트렌디한 모델로도 잘 어울릴듯한, 현재의 모델들과 겨루어도 결코 손색이 없는 이미지를 지닌 인물이다. 내가 이를 처음 본것은 영화'티파니에서의 아침을 (B..

- New york 2021.11.05

Newyork, Han's와의 友情

上/ Newyork에서 한스와 살았던 APT 下/ 나는 가끔 저 창가에 수선화 화분을 놓고 햇빛바라기를 하던 우리를 생각한다 일요일, 창가에 앉아 Fax와 Computer로 letter를 보내던 시간. Hans가 찍어준 것. 우정이란 뒤뜰의 정원 같은 것,돌봐야겠다 마음먹지만..항상 다음 주로 미루게 된다. - 서양속담 - Hans가 뉴욕의 히피가 된것이 마치 내 책임인양 계속 몇일째 마음이 무겁다. 날씨마저 눈이 내릴듯, 마음은 더 무겁다. 생각다못해 지인에게 음악을 보내달라고 메일을 띄워 음악을 받아 이어폰으로 들으며 공원을 산책한다. 음악을 보내준 지인이 몇 자의 글을 보내왔다. - 사람의 운명이란 억지로 만들어지지 않더군요..꼭 그렇게 되어야 하는 신의 계시같은게 있는것 같더군요. - 그렇다. 나..

- New york 2021.11.05

New York Story, Blue Balloon

New York Story, Blue Balloon I have a blue balloon, a happy tune Love enough to last me all through the afternoon I have the New York Times, fourteen dimes And explanations for the most profound nursery rhymes. 나에겐 행복한 튠인, 파란풍선이 하나 있어요 오후내내 사랑 으로 가득할 거예요 뉴욕타임즈 신문도 있고,14다임의 돈도 있고 또 아주 근사한 자장가도 있어요 Before the rivers run dry, Before the last sad goodbye Let us be kind to one another We can try. So ..

- New york 2021.11.05

Newyork Story

Newyork Story Newyork... 그 사막같은 곳에서 나는 너무 외로워 때로는 뒷걸음질로 걸었다 내 뒤에 찍힌 발자욱을 보려고 인디언들은 말을 타고 가다 이따금 말에서 내려 자기가 달려온 쪽을 한참 동안 바라보고선 다시 달려간다고 한다. 말이 지쳐서 쉬게 하려는 것이 아니고 자기가 쉬려는 것도 아니다. 너무 빨리 달려온 탓에 미쳐 뒤쫓아오지 못한 자신의 영혼을 기다렸다 함께 가려는 것이다.

- New york 2021.11.05

New york,... 그림자 없던 거리에서

우리는 관계없는 관계였다. 내가 너를 지나가듯이 너는 나를 미끄러져 갔다. 얼음과 절벽의 만남. 잘 지나가고 잘 미끄러지는 묘기. 이 거리에서, 이 눈빛 찌르는 거리에서, 이 싸움 같지 않은 싸움의 거리에서, 어제를 지켜볼 수 없게 우리는 사라져 갔다. 이 그림자 없는 거리에서 깊이는 죄악이었고 사랑의 깊이는 최악이었다. 헛된 시간을 지나가는 유령들의 화장술 속에서 이 사람 많은 거리에서 그 무엇도 아닌 사람이 그리웠다. 우리는 물건이 아니었음에도 물건같이 돼 버렸다. 그렇더라도 피로와 함께 야밤으로 퇴근하고 이 비루한 거리로 아침과 함께 쫓기듯 돌아와 내 사랑의 야윈 그림자를 안을 것이다. 내 사랑의 투철한 결핍을 얻을 것이다. 이 거리에서, 이 배제의 거리에서, 너의 얼룩진 숨소리를 듣는 사람이 있다..

- New york 2021.11.05

New York, SOHO

SOHO가 잠에서 깨어나는 시간 종업원들의 의상이 한결같이 검은색에 비해 그들이 손질하는 제라늄 화분의 꽃들이 유난히 빨갛고 곱다 건물도 검정색이다. 거기에 SOHO라는 Logo는 제라늄 꽃잎같이 빨갛다 이렇게 SOHO는 사람도, 건물도, 꽃도, 모두 어우러져 그중 전체의 일부분처럼 되어있다 Black & Rad... 세련의 극치다. 뉴요커들은 부런치(brunch)를 즐긴다 아침겸 점심으로 부담이 없는 식사와 커피 한 잔 오전 10시쯤되면 브런치를 즐기려는 뉴요커들로 거리가 온통 화사해진다 New York, 특히 SOHO Street는 걱정할 만큼 공기가 혼탁하지않다 그래서 야외에서 식사를 해도 좋다 가개앞은 야외용 테이블이 펼쳐지고 하얀 식탁보가 덮였다 뉴요커들은 그곳에서 식사를 하며 흡연을 즐긴다 시..

- New york 2021.10.29

N.Y.과 어울리는 음악 - Prelude In E Minor

뉴욕의 어두운 골목 오래된 아파트에 내가 살았다 낮은 천정과 창문을 열면 녹슨 사다리가 걸쳐져 있던 낡은 방에는 낮에는 소파로 쓰고 밤에는 펼쳐서 잠을자는 침대가 있었다 습생((濕生)처럼 살아야했던 그 집은 오후에는 햇빛이 잠깐 들었다 나갔다 딱히 타임스퀘어나 브로드웨이로 나가 사진을 찍어 국내에 전송시키는 일 외에는 별로 할일이 없었다 그러다보니 늘 외롭고 우울(憂鬱)했다 나는 마른 베이글 빵조각을 조금씩 뜯어먹듯 그 우울을 즐겼다 혼자 쳇 베이커의 연주를 듣고 어떤때는 그 우울한 음악을 들으며 창문을 열고 서서 아래를 내려다 보며 수음을 했다 그러면 어느새 밤이 내리고 세상은 푸른 어둠이 찾아왔다 아랫층 흑인들의 바(Bar)에선 밤 새 재즈가 들려오고 잠 들지않는 뉴욕거리의 뒷골목 소음에 나도 깊은 ..

- New york 2021.10.29

N.Y. Metropolitan Museum

Metropolitan Museum앞에는 항상 많은 볼거리가 펼쳐진다. 흑인 청소년들이덤블링 묘기를 펼치고 있다. 구경나온 가족. 어머니와 자녀들의 옆모습이 마치 그림같이 아름답다. 말없이 응시하는 소년. 사물을 응시하는 눈매가 예술가의 시선처럼 깊어 보인다. 동상이 아니라 실제 사람이 금분을 칠하고 정지된 상태의 퍼포먼스를 보인다. 구경값으로 페니를 줘야한다. Metropolitan Museum 1872년 처음 개관하여 약 140여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 4대 박물관, - 즉 파리의 루부르 박물관, 샹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주, 보스톤의 보스톤 미술관, 그리고 뉴욕의 메트로 폴리탄 박물관중 하나로 꼽히는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Metropolitan Museum of Art). 미국 및 현대미술은 물..

- New york 2021.10.29

New York의 Visual

New York 뉴욕은 개인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며 살기로는 더없이 좋은 나라임에 틀림없다 아니,... 자신의 감정대로 살기에 더없이 좋다 동양의 작은나라, 東邦禮義之國에서 교육을 받고 자란 나는 길을 걸으며, 또 일을 하면서 수없이 부딪치는 서양 사람들에게 숱한 문화충격을 받았다 그들은 공원뿐만 아니라 거리를 활보하면서도 곧 잘 윗통을 벋고 다닌다. 흰 피부에 우월한 체격면에 있어서 그들의 그런 행위는 곱게 봐줘야 한다. Sex는 인간의 본질이다. 그래서 모든 분야에 있어 중요하게 다루어 지고 있다. 나도 그런 공부를 하러 갔었다. 체격이 좋고 아름다운 남자가 온몸에 비누칠을 하고 유리창 안에 길게 누어있다. 뭇 시선을 끌기에 충분한 눈요기감이다. 그렇지,... 이것이 바로 광고효과다. Newyork, ..

- New york 2021.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