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ouk, 마천루가 보이는 곳에 방 한 칸을 얻어 살고 싶었다. 그리고 전철을 타고나와 센트럴 팤을 걷고, 허드슨 강가를 산책하며 일을 하고 싶었다. 세월이 흐른후, 거짓말같이 나에게 그렇게 살 기회가 생겼다. 그러나 막상 살아보니 밤마다 이어지던 불면. 그리고 밤새워 가까이 들려오던 흑인들의 Jazz도 일종의 공해였다. 그럴적마다 허드슨 강가를 찾아가 느릿느릿 떠가는 흰구름을 보며 나는 Rod McKuen의 노래를 들었다. New york에서 Apt를 얻어 머무르던 때, 비가 내리면 일을 나갈수가 없었다. 그럴때마다 좁은 우리에 갇힌 맹수처럼 방안을 맴돌며 밖을 내어다 보았다. 건너편에 보이는 또 다른 창들... 아무도 내다 보는 이가 없는데 베란다창틀에는 빨간 제라늄이 꽃을 피웠었다. 나도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