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예술가와 그들의 모델사이에는 세기적인 대작(大作)이 나왔고 그에 따른 스캔들이 있었다. 처음엔 예술가를 동경하다가 자연스레 예술가의 모델이되고, 사랑에 빠져 그와 동거를 하다가 참담한 비극의 여주인공이 되었다. 모딜리아니(Amedeo Modigliani / 1884-1920)와 쟌느(Jeanne Hebuterne /1898-1920)가 그렇고 마르크 샤갈(Marc Zakharovich Chagall, 1887~ 1985)과 벨라로젠펠드(Bella Rosenfeld)가 그렇다. 또 구스타브 클림트 Gustav Klimt는 오스트리아의 패션 디자이너였던 동반자 에밀리에 플뢰게 (Emilie Floge)를 모델로 그렸다. 1908년 그가 가장 성공한 대작 '키스/ Kiss'의 화려하고도 육감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