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의 Art수첩 144

GEORGE DIGALAKIS FINE ART PHOTOGRAPHY - Tree & Birds II

그동안 우리가 전시장에서 자주 보아왔던 흑백사진의 대가 GEORGE DIGALAKIS의 사진중 '나무와 새'는 그의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GEORGE DIGALAKIS의 사진은 여러번 말했듯 상업사진이 아닌 순수 예술사진이라고 볼 수 있다. 수많은 상업비쥬얼들이 칼라판으로 요란스럽게 판을 치는 세상에 흑백의 간결하고 고요한 사진이 오히려 더 눈에 띈다. 그의 시리즈 - '나무와 새'중 몇 장을 소개한다.

- 그의 Art수첩 2022.09.14

GEORGE DIGALAKIS FINE ART PHOTOGRAPHY - Tree & Birds I

그동안 우리가 전시장에서 자주 보아왔던 흑백사진의 대가 GEORGE DIGALAKIS의 사진중 '나무와 새'는 그의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GEORGE DIGALAKIS의 사진은 여러번 말했듯 상업사진이 아닌 순수 예술사진이라고 볼 수 있다. 수많은 상업비쥬얼들이 칼라판으로 요란스럽게 판을 치는 세상에 흑백의 간결하고 고요한 사진이 오히려 더 눈에 띈다. 그의 시리즈 - '나무와 새'중 몇 장을 소개한다.

- 그의 Art수첩 2022.09.13

GEORGE DIGALAKIS FINE ART PHOTOGRAPHY I

흑백사진 어워드 2022가 개최되었다. 그중 우리가 전시장에서 자주 보아왔던 GEORGE DIGALAKIS의 흑백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GEORGE DIGALAKIS의 사진은 상업사진이 아닌 순수 예술사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아트디렉터 입장에서 광고사진이나 상업비쥬얼에 쓰면 더 상업적 효과를 발휘하며 눈에 띌것같다. 수많은 상업비쥬얼들이 칼라판으로 요란스럽게 판을 치는 세상에 흑백의 간결하고 고요한 사진이 오히려 더 눈에 띄는것은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마치 미인대회에서 요란스럽게 꾸민 미인들 틈에 단순한 백색드레스에 아무런 악세서리도 안한 순수 미인이 눈길을 끄는것과 같은 이치다. 또한 GEORGE DIGALAKIS의 같은 장소에서 같은 사물을 완전히 다르게 느낌을 줘서 촬영하는 감각도 우리가 배워..

- 그의 Art수첩 2022.09.12

Composition ( 構成 )

서울의 건물은 이미 많은 Composition (構成)을 이루고 있다. 지난 시절, 높은 빌딩이래야 6.3빌딩을 시작으로 서울역 앞의 대우센터, 그리고 을지로 4가 지역 금융빌딩들이 들어섰다. 2000년대에 들어서 123층의 롯데 타워가 들어서고 롯데타워는 세계적으로 5위의 고층빌딩으로 기록되었다. 그러나 위의 사진은 사무용이나 관광타워가 아닌 주거공간 아파트이다. 그것도 서울의 강남3구가 아닌 일개 區에 있는 건물이다. 나는 지난해 항암판정을 받고 오래 병원에 입원을 한적이 있다. 차츰 복도를 산책하다 병원 휴계실에서 한참을 올려다봐야 끝이보이는 이 건물을 보았다. 그런데 이 건물에 낮에는 빈집으로 보이는데 저녁만되면 불이 켜지고 사람들이 살았다. 나는 퇴원을 하고 어느날 찻 길 건너편에서 이 건물을 ..

- 그의 Art수첩 2022.07.31

세심한 스토리텔러 Richard Avedon의 사진세계 II

Dovima with elephants Dovima with elephants, evening dress by Dior, Cirque d'Hiver, Paris, August 1955 Dovima with elephants, evening dress by Dior, Cirque d'Hiver, Paris, August 1955 1955년 8월의 파리, 아베돈은 그의 뮤즈인 모델 드비마와 거리를 활보하고 있었다. 서커스 명소 Cirque d'Hiver에 이르렀을 때, 쏟아지는 햇살 아래 거대한 코끼리들이 아베돈의 시선을 끌었다. 그 장면에서 환상적인 이미지의 가능성을 발견한 그는, 곧장 드비마가 입을 드레스를 물색했다. 곡선의 유려함이 돋보이는 드레스가 필요했다. ​ 아베돈이 고른 이브닝 가운을 입은 드..

- 그의 Art수첩 2022.05.25

세심한 스토리텔러 Richard Avedon의 사진세계 I

Nastassja Kinski and the Serpent Nastassja Kinski, actress, Los Angeles, June 14, 1981 1981년, 임신 중이던 나스타샤 킨스키는 보그의 의뢰로 아베돈과의 패션 화보 촬영에 임했다. 1979년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영화 '테스'에서 주연한 이후, 그녀의 인기는 절정에 달해있었다. ​ 단조로운 분위기 속에서 평범한 이미지들이 몇 장인가 촬영되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타일리스트 폴리 멜렌의 기억에 의하면, 먼저 제안을 건넨 쪽은 킨스키였다. 이미지에 뱀을 추가하자는 제안이었다. 제안은 받아들여졌고, 거대한 보아뱀과 조련사가 촬영에 동참했다. ​ 보아뱀은 배불리 식사를 마친 직후였다. 킨스키는 태연했고, 겁에 질린 쪽은 오히려 보아뱀이었다...

- 그의 Art수첩 2022.05.24

김창렬화가와 물방울그림

그의 그림에는 물방울들이 영롱하게 맺혀있다 물방울이 굴러떨어질까봐 가만가만 소리죽여 다가가면 물방울들은 더 영롱하게 빛을 발한다 그가 그린 물방울들 그는 물방울을 그리며 들숨마저 작게 내쉬고 심장의 고동소리도 작게 다스렸으리라 나는 오늘도 그의 물방울그림 앞에 서서 조심조심 숨죽이며 본다 행여 작은 발자욱소리에라도 물방울들이 우두둑 쏟아질까봐 에서 주관하는 경매 프리뷰에서 단 하나의 물방울을 그린 이 8,200만원에 팔렸다. 김창렬 화백의 작품들은 그가 타계한 후에 열린 서울 옥션에서도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하며 케이옥션에서도 9점 모두가 낙찰되었다. 낙찰 총액은 14억 6200만원이었다고 한다. 개중에선 이를두고 신통찮은 비슷비슷한 그림을 작가가 타계하고나니까 그림값이 치솟는다는 비난의 소리도 있다. 그..

- 그의 Art수첩 2022.04.20

Gogh : Prison Courtyard.

Gogh : Prison Courtyard. 1890. Oil on canvas. The Pushkin Museum of Fine Art, Moscow, Russia. Vincent van Gogh (1853~1890), 그가 生을 마감하던 해에 그린 'The Prison Courtyard'이다. '갇힌 者들의 순례'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작품으로 죽음 6개월 전에 병원에서 완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흐에게 감옥의 경험이 있었던 것일까? 혹 병원에서의 경험을 그린 것일까? 앞의 약간 노란 빛깔의 머리를 한 죄수는 흡사 고흐를 닮았고, 아니 고흐 자신의 자화상이라고 보여진다. 원을 그리며 계속 도는 그곳에 고흐는 자신을 그려 넣었다 ----------------------------------------..

- 그의 Art수첩 2021.12.04

페르난도 보테로(Fernando Botero)의 Mona Lisa

이제 미술의 쟝르도 넓어졌다. 우리가 서양미술사에서 눈에 익었던 미술들이 이제는 아주 오래된 유물이 되어버렸고 그 유물들이 있었던 자리에 새로운 쟝르의 미술들이 자리매김을 한지도 오래다. 전시장을 둘러보면 회화와 조각의 경계선도 모호해지고 회화도 사실과 추상을 넘어서 이제는 그래픽같은 Pop Art가 눈길을 끈다. 시대가 변하면서 모던한 공간에 명쾌하고 다소 코믹스러운 이미지가 기분을 밝게 해줘서 관중들의 취향도 바뀐듯 하다. 그 중에서도 옛것을 새롭게 재현한 작품들은 눈에 익어서인지 더 우리에게 다가온다. 그러나 여기에도 분명히 우리가 짚고 넘어갈 것이 있다. 패러디(Parody)는 기성 작품의 내용이나 문체를 교묘히 모방하여 과장이나 풍자로서 재창조하는 것이다. 때로는 원작에 편승하여 자신의 의도를 ..

- 그의 Art수첩 2021.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