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일기
2023. 1. 15. 새벽 3시에 잠이깨었다. 숨이 차고 호홉곤난이 와서 잠이 깨었다. 누워있을 수가 없을정도로 가슴이 답답하고 이대로 숨이 막혀 죽을 것만 같았다. 일어나 앉았다. 앉아있으면 고통은 조금 덜 하다. 폐에 물이 차있는 것이 위치변동에 따라 조금 더, 덜 차이가 있는듯하다. 책상앞에 앉아 사진 수정을 하면서 크레이티브 능력을 키워나가다보면 시간이 잘 간다. 새벽 5시. 아내의 방에서 인기척이 난다. 아내도 일어날 시간이다. - 잘 잤어요? - 음. 그럭저럭 조금 잤어. 나, 주사 좀 놔줘. 아내는 이내 주사준비를 하여 내 방으로 왔다. 조그만 주사가 두 대. 이뇨제와 호홉을 원할하게 해주는 주사다. 아내는 연달아 두 대의 주사를 놓고 주사놓은 자리를 문지르면서 젊은시절의 내 몸과 현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