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는 T.V.드라마 한편에 빠져있다 고전 드라마를 재방영하는 채널에서 편성한 드라마인데 시간을 지켜서 꼭 본다. 잘 나가는 대학병원 신경외과 과장이 암으로 시한부 삶 선고를 받고 인생을 정리하면서 아내와 세 딸, 그리고 사위들, 부모와의 관계(우리나라는 혈연관계가 늘 중요하게 따른다). 그리고 그 가족들의 입장, 당사자들 주인공 한진희의 받아드리지 못해 분노를 표출하다가 어쩔 수없이 받아드리는 암투병 과정, 아내 역 윤여정의 울부짖는 대사로 35%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50대 신경외과 의사를 통해 삶의 가치와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진지한 의문을 던지는 드라마다 《작별은 정확히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1994년 6월 13일부터 1994년 12월 27일까지 방영된 57부작 SBS 월화드라마로 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