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은 태백산맥에서 뻗어 내려온 광주산맥의 한 봉우리로 선인봉, 자운봉, 만장봉, 신선봉, 오봉 등 산 전체가 거대한 화강암으로 되어 있습니다. 맑은 날이면 화강암 벽이 뿜어내는 하얀 빛깔과 뾰족하게 솟은 초록의 산봉우리, 파란 하늘이 절경을 이루며 마치 금강산을 빚어 놓은 듯해 예로부터 ‘서울의 금강’이라고도 불렸습니다. 도봉산의 최고봉은 해발 739.5m의 자운봉으로 이곳에 오르면 만장봉, 오봉능선, 칼바위, 포대봉, 우이암 등이 한눈에 보이고 멀리 북한산까지 한 눈에 들어옵니다. 만개의 커다란 화강암이 모인듯 산을 이루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자운봉은 마치 블럭을 맞춰놓은듯 빈 틈없이 잘 짜여진채 봉우리를 이루고 있습니다. 자운봉 하나만 사진으로 보면 작은 봉우리 같죠? 도봉산의 최고봉으로서 해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