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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ight to the heart 우리 서로 가슴을 向하여

언제나, 어딜가나 널 위해 기도하고 있어 香에 불을 붙여 연기를 피우고 마음속에 가두어 둔 주술같은 기도문을 꺼내 펼쳐내곤 하지 잘 지내지? 우린 헤어져 있어도 언제나, 늘 한 몸 이란걸 잊지마. Sina Vodjani의 음악, Straight to the heart (가슴을 향하여)는우리를 靈的세계로 몰고간다노래속에 나오는 언어는 못 알아 듣고 리듬과 멜로디만 들어도 고적한 선방에서 쏟아지는 빗줄기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듯 하다가사막을 걸어가는 낙타의 등에서 짜릿하고 야릇한 흔들림이 느껴지기도 하고 석양을 받고 사막의 등성이를 넘으니 갑자기 눈앞에 펼쳐지는 도시의 불빛을 떠올리고 그런가 하면 다시 승려의 독경으로 돌아가기도 했다가 도도하게 흐르는 삶의 강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음악평론가들은 그의 음악을 ..

- Japan (日本) 2021.10.17

とうだいじ(東大寺)

とうだいじ 東大寺는 ‘도다이지’를 우리 한자음으로 읽은 이름이며 일본 나라 현 나라 시에 위치한 불교 사원 단지이다. 745년(752 완성) 쇼무[聖武] 덴노에 의해 나라[奈良]에 세워졌다. 일본 왕실이 불교를 국교로 채택함으로써 이루어진 것이며, 왕실 사원 중 가장 규모가 크고 강력했다. 대불전(大佛殿)은 문·탑·부속건물·주랑(柱廊) 등이 있는 약 5㎢ 넓이의 경내 중앙에 들어서 있다. 대웅전은 너비 86m, 길이 50.5m의 장대한 목조 건물로서 여기에는 높이 16m의 거대한 청동좌상인 비로자나불이 모셔져 있다. 원래의 건물은 1180년에 소실되었고 현재의 것은 18세기초에 복원된 것이다. 비로자나불도 복구를 거듭하다가 1692년에 완성되었다. 이곳에 가면 항상 향불이 지펴져있고 향내를 맡을 수 있다..

- Japan (日本) 2021.10.17

동대사(東大寺)의 해탈 기둥구멍

如獅子聲不驚 如風不繫於網如蓮花不染塵 如犀角獨步行 동대사(東大寺)의 경전을 둘러보면 청동부처 뒷 편에 유별나게 사람들이 많이 몰려 서서 큰 기둥을 둘러싸고 서 있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무슨일인가...? 하고 가보면 기둥 밑둥에 작은 구멍이 하나 뚫려있고 관광객 하나가 그 기둥에 끼어서 나오지도 못하고 낑낑거리며 애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연유는 이 기둥구멍은 청동불상의 콧구멍과 크기가 같아서그 기둥구멍을 통과하면 해탈한다는 것이다. 解脫....속박이나 번뇌 따위의 굴레에서 벗어나 편안한 경지에 도달하게 된다는 말. 기둥 가장 밑에있는 사각 모양의 작은 구멍, 그곳을 통과하면 해탈이라니... 그래서 사람들은 모여들어 모두 육신을 들이미는 것이다. 해탈에 이르는 길이 그리 좁아서 머리만 넣었다가, ..

- Japan (日本) 2021.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