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560

くろかわおんせん(Kurokawa onsen / 黒川 温泉) I

Kurokawa onsen くろかわおんせん 黒 川 温 泉 쿠로카와 온천은 쿠마모토현 아소산 아래 해발 700M에 위치하고 있다. 후쿠오카로 나가는데 차로 두시간정도 걸리며 하루에 2회 버스가 다닌다. 유후인으로 나가는 길도 차로 한시간 20분 정도 밖에 안걸려서 이곳에다 여장을 풀고 가까운곳을 나들이겸 여행을 해도 좋다. 굳이 흠이라면 숙박비가 비싸다는 것인데 잘 찾아보면 값이 싼 숙박집도 있다. 관광지가 거의 그렇듯 번잡스럽지않고 산속에 묻혀있는 조용하고 한적한 작은 온천마을이다. 이른 아침의 풍광도 좋지만 해가 지는 저녁의 붉은 노을 빛, 싸늘한 공기가 무척이나 좋다. 나는 이곳에 여장을 풀고 심신을 치료하기 위해 아침 저녁으로 요칸을 즐기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음식으로 식사를 하고 남은 여정의 후쿠호..

- Japan (日本) 2021.10.18

あそさん(아소산 / 阿蘇山 / Mountian Aso) 내려오는 길

Mountian Aso あそさん 阿蘇山 나카다케(中岳) 지금도 분연(噴 煙)을 내뿜으며 계속 활발하게 활동하는 나카다케. 화구 둘레의 지층은 적갈색으로 줄 무늬를 그리고 있으며,살아있는 지구를 체험 시킨다. 가스 생성이 드문 날은 바닥이 보이는데 보통 갈색의 유황을 생각하나 의외로 옥빛 호수같다. caldera (칼데라) 화산의 흔적이 뚜렸한 대 자연의 파노라마. 아소산은 활화산 지형답게 쿠사센리(초원지대), 고메즈카(기생화산), 분화구 (1323m)등이 산재해 있다. 칼데라는 스페인어 ‘caldron’에서 유래했다하는데 화산구 하부의 마그마 저장소가 급격히 비워지면서 생긴다고 한다. 처음에는 산의 정상부분이 폭발에 의해 날아가 버린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분화구 땅이 지하공간으로 가라앉은 것으로 밝혀졌다..

- Japan (日本) 2021.10.18

くさせんり (쿠사센리 / 草千里 )휴계실에 앉아

울고 있을때 전화가 울려 눈시울을 적신 채 상대의 농담에 나는 웃었다. 내가 운 이유는 통속소설의 통속적인 한 줄. 하지만 울 수 있다는 것에 구원 받아 그 덕분에 나는 웃었을지도 모른다. 웃으며 전화를 끊은 뒤 담배에 불을 붙이고 자신의 감정에 대해 나는 생각했다. 그것을 무어라 이름 붙일 수 있을까 하고 끝내 이름을 붙이지 못했다. 창문 밖에는 스산한 바람이 불어 가고난 이제 더 이상 시어 (詩語)같은 것도생각할 수 없다. 나를 옭아매는 제도 속에서 감정은 출구를 잃고 그 모든 것이 분노를 띠고 오지만 그것조차 내것인가 분명치 않다. 눈가는 이미 말라어두운 연기 속에 살아있는 사실만이 남아있다. - 다니카와 슌타로- George Skaroulis - Forgotten Song [Track List] ..

- Japan (日本) 2021.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