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의 사람들

윤석열대통령 본인이 직접 쓴 명연설 취임사

Chris Yoon 2022. 5. 18. 01:36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750만 재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자유를 사랑하는 세계 시민 여러분, 저는 이 나라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고,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역사적인 자리에 함께 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문재인, 박근혜 전 대통령, 그리고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포스탱 아르샹쥬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 더글러스 엠호프 해리스 미국 부통령 부군, 조지 퓨리 캐나다 상원의장,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경축 사절과 내외 귀빈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자리를 빌려 지난 2년간 코로나 펜데믹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큰 고통을 감내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헌신해주신 의료진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세계 시민 여러분, 지금 전 세계는 팬데믹 위기, 교역 질서의 변화와 공급망의 재편, 기후 변화, 식량과 에너지 위기, 분쟁의 평화적 해결의 후퇴 등 어느 한 나라가 독자적으로, 또는 몇몇 나라만 참여해서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들에 직면해 있습니다. 다양한 위기가 복합적으로 인류 사회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국내적으로 초저성장과 대규모 실업, 양극화의 심화와 다양한 사회적 갈등으로 인해 공동체의 결속력이 흔들리고 와해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정치는 이른바 민주주의의 위기로 인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이 바로 반지성주의입니다. 견해가 다른 사람들이 서로의 입장을 조정하고 타협하기 위해서는 과학과 진실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합리주의와 지성주의입니다.

국가 간, 국가 내부의 지나친 집단적 갈등에 의해 진실이 왜곡되고, 각자가 보고 듣고 싶은 사실만을 선택하거나 다수의 힘으로 상대의 의견을 억압하는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을 해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우리가 처해있는 문제의 해결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역사를 돌이켜 보면 우리 국민은 많은 위기에 처했지만 그럴 때마다 국민 모두 힘을 합쳐 지혜롭게, 또 용기있게 극복해 왔습니다. 저는 이 순간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는 책임을 부여받게 된 것을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우리 위대한 국민과 함께 당당하게 헤쳐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또 세계 시민과 힘을 합쳐 국내외적인 위기와 난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세계 시민 여러분, 저는 이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 우리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바로 '자유'입니다. 우리는 자유의 가치를 제대로, 그리고 정확하게 인식해야 합니다.

자유의 가치를 재발견해야 합니다. 인류 역사를 돌이켜보면 자유로운 정치적 권리, 자유로운 시장이 숨 쉬고 있던 곳은 언제나 번영과 풍요가 꽃 피었습니다. 번영과 풍요, 경제적 성장은 바로 자유의 확대입니다.

자유는 보편적 가치입니다.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이 자유 시민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어떤 개인의 자유가 침해되는 것이 방치된다면 우리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자유마저 위협받게 됩니다. 자유는 결코 승자독식이 아닙니다.

자유 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수준의 경제적 기초, 그리고 공정한 교육과 문화의 접근 기회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이런 것 없이 자유 시민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의 자유가 유린되거나 자유 시민이 되는데 필요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모든 자유 시민은 연대해서 도와야 합니다.

그리고 개별 국가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기아와 빈곤, 공권력과 군사력에 의한 불법 행위로 개인의 자유가 침해되고 자유 시민으로서의 존엄한 삶이 유지되지 않는다면 모든 세계 시민이 자유 시민으로서 연대하여 도와야 하는 것입니다. 모두가 자유 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공정한 규칙을 지켜야 하고, 연대와 박애의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내 문제로 눈을 돌려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나친 양극화와 사회 갈등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할 뿐 아니라 사회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저는 이 문제를 도약과 빠른 성장을 이룩하지 않고는 해결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빠른 성장 과정에서 많은 국민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고, 사회 이동성을 제고함으로써 양극화와 갈등의 근원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도약과 빠른 성장은 오로지 과학과 기술, 그리고 혁신에 의해서만 이뤄낼 수 있는 것입니다.

과학과 기술, 그리고 혁신은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우리의 자유를 확대하며 우리의 존엄한 삶을 지속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과학과 기술, 그리고 혁신은 우리나라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달성하기 어렵습니다. 자유와 창의를 존중함으로써 과학 기술의 진보와 혁신을 이뤄낸 많은 나라들과 협력하고 연대해야만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세계 시민 여러분, 자유민주주의는 평화를 만들어내고, 평화는 자유를 지켜줍니다. 그리고 평화는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존중하는 국제사회와의 연대에 의해 보장이 됩니다. 일시적으로 전쟁을 회피하는 취약한 평화가 아니라 자유와 번영을 꽃피우는 지속 가능한 평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전 세계 어떤 곳도 자유와 평화에 대한 위협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지금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한반도뿐 아니라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해서도 그 평화적 해결을 위해 대화의 문을 열어놓겠습니다. 그리고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북한 경제와 북한 주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계획을 준비하겠습니다. 북한의 비핵화는 한반도에 지속 가능한 평화를 가져올 뿐 아니라 아시아와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금 우리는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 그룹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유와 인권의 가치에 기반한 보편적 국제 규범을 적극 지지하고 수호하는데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시민 모두의 자유와 인권을 지키고 확대하는데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국제사회도 대한민국에 더욱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국내 문제와 국제 문제를 분리할 수 없습니다. 국제사회가 우리에게 기대하는 역할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때 국내 문제도 올바른 해결 방향을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설명

위 :: 대통령 취임식에 몰린 4만인파 / 하늘에 무지개가 보였다. 드디어 이나라에 좋은 일이 일어날것 같은 징조인듯...

아래 :: 이준석, 항상 웃는 얼굴로 윤석열대통령의 조력자였다. 다음 차기 대통령으로는 저런 젊은 대통령도 기대해 볼만하다. 옆에는 박근혜. 선그라스에 하늘을 올려다보고있다. 그녀는 진정한 자유와 자신의 과오를 느낀 것일까. /

윤석열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하얀 나비같이 아름다웠다. 그녀의 의상은 모두 소상공인에게 사비로 맞추어입었다는 후문. 다소곳하고 조용한 그녀의 태도와 의상은 퇴임영부인의 무질서한 사치와 무식의 소치로 떠들썩하게 보여졌던것과는 달리 아름다움의 극치였다.

 

 

 

사람과 자유

 

기가 막힌다. ' 사람이 먼저다'와 '자유'처럼 한국 좌파와 우파의 마인드를 잘 보여주는 단어가 없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윤석열이 대통령 취임사에서 '자유'를 39번 말했다고 한다. 이전 문재인 정권이 내세운 구호는 '사람이 먼저다'였다.

 

'사람'은 한국 좌파의 정신머리 수준을. '자유'는 한국 우파의 구두선이 무엇인가를 정말 스캔하듯이 보여주는 단어가 아닐 수 없다. '사람이 먼저다'는 한국 좌파가 출세 봉건 도덕주의 세력임을 투명하게 보여준다. 그에 반해 '자유'라는 구호의 반복은 한국 우파의 무뇌성을 증명한다.

 

비유하자면 수학 시험에서 좌파는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를 답이라고 써놓고 팔짱끼고 있는 격이고, 우파는 분명 정답을 쓰기는 썼는데, 진짜 공식을 알고 풀었나 의심스러울 정도로 평소에 공부하는 모습을 본적이 없는 꼴이라고나 할까.

 

당연히 '사람이 먼저다'같은 것은 근대국가의 정치언어가 될 수 없는 헛소리이고, 그래서 좌파는 5년 동안 툭하면 뭉클, 울컥했던 것이고, 그에 비하면 '자유'는 백만번 옳은 정답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이 너무 정답이어서 오히려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정말 그 의미를 제대로 알고 말했을까. 왜, 자유인가, 무슨 자유인가, 어떻게 자유인가를 말해야 하지 않을까. '자유'를 35번을 말하든, 350번을 말하든, 3500번을 말하든 중요한 것은 그것의 구체적 의미이며, 그것을 어떻게 획득할 수 있고, 거기에 어떻게 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앞으로 내심 기대가 크다.

 

'사람이 먼저다'는 거짓이고 '자유는 공허하다. 그래서 한국 좌파는 거짓이고 우파는 멍청하다. 그래도 일단 '자유'가 '사람'보다 백만번 맞는 정답임은 분명하다. 이제 사람이 아니라 자유를 고문할 때이다.

자유가 공허하게 들리는것은 우리에게 지난 5년간 문정부가 아무것도 한것없이 경제를 후퇴시키면서 나라빚만 5,000억, 일인당 4,251만원으로 올려놓았기 때문이다.

 

 

 

 

 

직접 썼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사는 대한민국 국민들 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향한 메시지이기도 했습니다.

현재의 급변하고 복잡한 국제 정세에서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좀더 분명한 입장과 연대의 메시지를 낸것으로 시의성으로 이해되었으리라 믿습니다.

뻔뻔하게 거짓말하는 사람들보다 멍청해도 정답을 쓰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것을 이제 우리는 느꼈습니다.

자기가 멍청한줄 아는 사람들은 겸양의 덕도 겸비했다 볼 수 있습니다.

직접 썼다는 윤석열대통령의 취임사는 명연설이었습니다.

그리고 타인이 써준 원고에 계속 눈을 떼지않고 보면서 웅얼웅얼 발음도 안좋게 읽는 문정부보다 본인이 쓰고 그대로 원고를 보지않고 스피치하는 윤석열대통령의 취임사및 지금까지의 연설은 모두 힘차고 의지가 가득 들어있어서 믿음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