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st City (사라진 왕조)

사라진 도시, Easter Island III

Chris Yoon 2021. 11. 15. 08:15

 

 

 

 

천 년의 무거운, 설움안고 나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발걸음은 무겁고 가슴에는 돌이 얹힌듯 짓누릅니다

언제나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그 나라의 역사를 알고나면

차마 발걸음을 떼어 놓을 수가 없습니다

 

어쩌면...

천 년전, 저 모아이를 조각한 調工이 나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노예사냥으로 팔려간 젊은이들 중에 내가 끼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안고

나, 무거운 발걸음으로 돌아 갑니다

 

 

 

 

1888년 칠레는 이 섬을 합병한 뒤 섬의 대부분을 양사육에 대여했다.

1954년 칠레 해군당국은 이스터 섬의 목양지를 인계받았고, 1980년대 중반 이스터 섬에서의 목양은 끝이 났다.

지금은 군과 관련없이 주지사가 관할하고 있으며, 칠레는 이스터 섬 전체를 중요한 역사적 유적지로 지정해놓고 있다.

 

언덕이 많고 크기가 작은 이 섬은 대양에 있는 전형적인 섬의 하나로, 여러 번에 걸친 수중 화산폭발에 의해 형성되었다.

이스터 섬은 대부분이 목초지로 덮여 있고 토양은 기름지며 기후는 아열대성이다.

농업은 전통적인 생계수단이며, 가축을 기르고 고구마·사탕수수·무화과·바나나·호박·타로토란·옥수수·감자·멜론·포도·파인애플 등을 재배한다.

그밖에 관광업이 주요소득원이다.

천연항구는 없지만 섬 서쪽의 항가로아, 남쪽의 비나푸·호투이티, 북쪽의 아나케나 등의 해안에 배를 정박시킬 수 있는 곳이 있다.

공항이 있고, 칠레의 산티아고에서 출발하는 항공 편이 이 공항을 경유한다.

포장도로가 적어서 말과 4륜마차가 이용되며, 작은 호텔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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