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鳥)에 관한 esprit 새, 이끼낀 고향에 돌아오다 퇴원, 근 한 달 반이라는 지루한 병원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허리를 펴고 누우니 아무것도 변한게 없는데새의 깃털처럼 가벼워진게 나혼자 변한듯 합니다. 그동안 힘내어 다시 일어서라고 격려와 사랑으로 이끌어주셨던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그대, 아직 절실한 기억이고싶어서...' 아직 이 세상에서의 사명을 다 하지 않았다는 책임감으로 죽는날까지 Creater로서의 열정을 다하여 살겠습니다. Chris 곧게 자란 미루나무 아니더라도 씀바귀나 쑥부쟁이들, 바람과 눈맞추며 하늘하늘 놀아날 적에 한번 생각해봐. 부풀어오른 대지의 끝을 제 손톱 휘어지도록 버티고 있을 뿌리들, 그 주춤거리는 마찰계수나 절망에 관한 不朽의 공식 같은 거. 아버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