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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謹 賀 新 年

新年、明けまして おめでとう ございます 멀리서 신년인사 드립니다 너무 뜻밖이죠? 허리 통증 치료차 일본 구로카와 온천으로 어제부터 와 있습니다 이곳은 제가 한번 다녀갔던 일본의 아소산 아래에 위치한 작은 온천지대로 黑川溫泉이라 부르는 온천지대입니다 올해부터는 지난해의 불운을 모두 떨쳐버리고 붉은 원숭이처럼 뛰고 날아보는 한 해를 만들겠습니다 여러분도 家內 행운이 충만하고 多福한 한 해를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Chris 올림

카테고리 없음 2021.10.18

Giacomo Puccini - "Madama Butterfly" (나비부인)

Giacomo Puccini Madama Butterfly 中 Humming Chorus 집안의 몰락으로 게이샤가 된 쵸쵸상(나비부인)과 나가사키 주재 미국 해군중위 핑커톤은 집안의 반대와 친구들의 만류를 무릅쓰고 결혼을 한다. 그러나 결혼 후 미국으로 돌아간 핑커톤은 다른 여인과 다시 결혼을 하고, 그런 사실을 모른채 나비부인은 아들과 함께 그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 하지만 3 년 후, 핑커톤은 미국인 아내 케이트와 돌아와 아들을 데려가겠다고 제의한다. 이에 절망한 나비부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고, 핑커톤은 자신의 무책임한 행동을 뉘우치며 울부짖는다. 푸치니가 이곡을 쓰게 된 연유는 1900년 여름 런던에서 발라스코의 희곡 나비부인의 연극을 보고 대단히 감명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이야기는 실화에 기초한..

- Japan (日本) 2021.10.18

아름다운 패배자는 왔던곳을 다시 찾는다

내 生의 가장 아름 다웠던 때가 이곳에 머물러 있다. 인생을 다 바쳐서라도 되돌리고 싶은 순간. 이곳은 내 나이 서른살쯤에 왔던 곳이다 그 시절은 지나갔고 이제 여기 남은 건 아무것도 없다. 지나간 날들을 기억한다. 먼지 낀 창틀을 통하여 과거를 볼 수 있듯 모든것둘이 희미하게 보인다. 사라져 버린 세월은 오래되고 허물어진 벽과 같다. 먼지 쌓인 유리벽처럼 볼 수는 있어도 만질 수는 없다. 나는 오늘 줄곧 과거의 시간들에 사로 잡혀 있었다. 그리고 오늘이 가면 또 과거가 될 내일을 생각하며 사원의 뒤로 돌아가 그동안 내가 묵었던 방의 열쇠를 깊이 감추었다 혹시 내가 10년 후 쯤 다시 온다면 지금의 나를 다시 꺼내보리라 생각했다 영화 의 마지막 장면인 앙코르와트 신전 벽의 구멍에 양조위가 마지막 입맞춤처..

- Japan (日本) 2021.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