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ustralia (호주)

Australia (호주) I

Chris Yoon 2022. 2. 21. 03:17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대지인가!

양떼가 하늘위에도 떠있고 초원위에도 흩어져있다

 

'양치기들이 양들과 함께
고요한 골목으로 들어선다'
<마을의 저녁>에서 헤르만 헤세는 이렇게 썼다

herdsman...목동좌
목동좌 별자리를 타고난 아이는 외롭다

호주에서
양치기 소년을 만난적이 있다
넓은 목초지에서 양을 몰며
그는 외롭다고 했다
반년이 가도 사람을 만날 수 없다는 그의 말처럼
그의 양몰이하는 구릉지대의 초원은 넓고 고요했다
오카리나를 불던 양몰이소년
그의 푸른눈은 별빛 같고
그의 오카리나연주는 바람소리 같았다
오늘, 양떼같은 구름이 펼쳐진 하늘에 그가 떠있다
한참을 올려다보며 그의 오카리나 소리를 듣는다

 

- 尹馝粒

 

Australia (호주)

 

태평양과 인도양 사이에 있으며 대륙의 절반 이상은 서부 고원 지대이다. 

주요 강들로 플린더스·스완·쿠퍼 강 등이 있고 그레이트배리어리프·멜빌 섬·태즈메이니아 등 많은 섬과 암초들이 있다. 

국민은 영국·아일랜드계가 대부분이며 원주민이 전체인구의 약 1/5을 차지한다. 공용어는 영어이고 화폐단위는 오스트레일리아달러($A)이다. 

영국의 식민지였다가 1901년 독립하여 영연방에 통합되었다. 형식적으로 입헌군주제를 취하며 국가원수는 영국 국왕이고 총독에 의해 대표된다. 실제로는 의회제도를 채택하고 있으며 정부수반은 총리이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유럽계의 후손이다.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비백인계 소수집단은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이다.

인구 중의 아시아계 비율은 완화된 이민 정책의 결과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공용어는 영어이다. 국민 대다수는 개신교를 믿는다. 하지만 로마 가톨릭교·동방정교회·기타 그리스도교도도 있으며, 불교·이슬람교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화폐단위는 오스트레일리아달러($A)이다.

오스트레일리아는 3가지 주요한 지형적 특징을 보인다.

대륙의 절반 이상은 서부 오스트레일리아 고원 지대이다. 이 지역에는 아른헴랜드 지역과 북서쪽의 킴벌리, 동쪽에 위치한 맥도넬 산맥이 포함된다. 두 번째 지역은 고원의 동쪽에 위치한 인테리어롤랜즈이다. 그레이트디바이딩 산맥을 포함하는 이스턴업랜즈에는 높은 산등성이, 고원, 분지들이 나타난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고도가 가장 높은 곳은 오스트레일리안알프스의 코지어스코 산(2,228m)이고, 가장 낮은 곳은 에어 호이다. 주요 강들로는 머리-달링 수계, 플린더스·스완·쿠퍼 강 등이 있다. 해안을 따라 그레이트배리어리프·멜빌 섬·캥거루 섬·태즈메이니아를 비롯한 많은 섬과 암초들이 있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석탄, 석유, 우라늄 등 광물 자원이 풍부하다. 1979년 대량의 다이아몬드 광상이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에서 발견되었다. 기본적으로 경제는 자유기업체제이다. 가장 비중이 큰 산업 분야는 금융업, 제조업, 무역업이다. 형식적으로 입헌군주제를 취하고 있으며, 국가원수는 영국 국왕이고 총독에 의해 대표된다. 실제로는 양원으로 구성된 의회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정부수반은 총리이다.

오스트레일리아에는 오랫동안 원주민(Aborigines)들이 거주해왔는데, 이들은 최소 5만 년 전에 이주해오기 시작했다. 1788년 유럽인들이 정착할 당시 원주민의 수는 대략 30만~100만 명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17세기 탐험과 함께 유럽인들에게 오스트레일리아가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1616년에 네덜란드인들과 1688년에 영국인들이 이 대륙에 발을 디뎠으나, 최초의 대규모 원정대는 1770년 제임스 쿡에 의해 이루어졌다. 이 원정으로 영국은 오스트레일리아에 대한 영유권을 선포했다. 1788년 최초의 영국인들이 포트 잭슨에 정착했다. 이주한 영국인들은 주로 범죄자와 선원들이었고, 이후에도 이주해오는 사람들의 큰 비중을 차지했다.

1859년까지 오스트레일리아의 모든 주들의 주요한 식민 지역들이 형성되었다. 그러나 유럽인들의 전염병이 퍼지면서 원주민들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고, 그들의 인구는 급격하게 감소했다. 영국은 19세기 중반에 식민 지역들에 제한적 자치 정부를 인정했다. 그리고 1901년에 식민지역들을 영연방으로 통합하는 법이 발효되었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특히 갈리폴리에서 영국과 함께 싸웠다.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에서도 일본인들의 오스트레일리아 점령을 막기 위해 참전했다. 6·25전쟁과 베트남 전쟁에서는 미국과 함께 전쟁에 참전했다. 1960년대 이래 정부는 원주민들을 좀 더 공정하게 대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했으며, 이민 규제를 완화해 다양한 인구 구성을 가능하게 했다. 영국이 오스트레일리아 정부 정책을 간섭할 수 있었던 헌법적인 장치들이 1968년에 공식적으로 폐지되었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아시아와 태평양 주변의 사안들에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1990년대에는 영국과의 유대관계를 단절하고 공화국이 되는 것에 대한 몇 차례의 논쟁이 있었다.

 

 

지형·토양

 

지형은 평균고도가 300m(세계평균은 약 700m) 미만으로 매우 낮고 600m 이상의 고지는 전국토의 5% 정도이다.

그러나 국지적인 특성에 따라 내륙의 중앙저지, 습곡운동에 의해 형성된 동부고지, 조륙운동에 의한 서부대지로 크게 나누어진다.

첫째, 대륙의 2/3를 차지하는 서부지대는 곤드와나 대륙의 일부로 제3기 마이오세에는 해수면에 가까운 준평원이었다. 그후 조륙운동에 의해 평균해발 350m 정도의 대지를 이루게 되었고, 몇 개의 낮은 산맥과 구릉이 단조로운 경관에 변화를 주고 있다. 지층이 오래된 이 지역에는 금을 비롯한 각종 광석이 매장되어 있는데, 특히 철광은 세계 매장량의 1/2에 달하고 알루미늄·망간 등의 원광 매장이 많다.

또한 천연 가스, 석유 등의 매장량도 상당하다. 둘째, 서부대지와 동부고지 사이에 위치하는 중앙저지는 고도 150m 정도로 매우 낮으며 면적은 이 대륙의 25%에 달한다. 중앙저지의 절반 가량이 해수면보다 12m 낮으며 이때 고인 물은 짠물 호수인 에어 호로 배수된다. 북쪽 카펀테리아 만에서 남쪽 스펜서 만에 이르는 중앙저지는 주로 중생대 이후 내해나 큰 호수에 퇴적물질이 쌓여 형성된 구조분지이다.

주로 혈암과 사암의 퇴적암이 경사를 이루어 분포하며 대찬정분지(大鑽井盆地), 머리달링 분지, 플린더스의 세 지역으로 나누어진다. 북쪽 카펀테리아 만에서 남쪽 에어 호 분지까지 발달되어 있는 대찬정분지는 건조기후대로서 물이 부족한 지역이었으나 퇴적암 지층구조를 활용한 자분정(自噴井)의 찬정이 개발된 이후에는 음료수뿐만 아니라 관개용수 등의 수자원을 공급받고 있다.

머리달링 분지는 동부고지에서 발원하는 머리·달링 강 및 그 지류들의 유역분지로서 동부 중앙저지의 남동쪽 절반에 해당한다. 일찍부터 하천수를 관개하여 논·밀밭·과수원 등에 이용했기 때문에 이 하계망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시한다. 특히 반건조지역에 발달하는 적갈색토·흑색토 등의 비옥한 토양이 널리 분포하여 밀농사나 소·양을 사육하는 데 유리하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고지라고도 불리는 플린더스는 제3기 플라이오세에 형성된 침식평탄면에 단층작용이 가해져 형성되었고 동고남저의 지형을 이룬다.

셋째, 동부고지는 대륙의 분수령인 그레이트디바이딩 산맥이 북쪽 요크 곶에서 대륙의 동안을 라 태즈메이니아 섬까지 평탄한 고원상의 지형을 형성한다. 그레이트디바이딩 산맥은 남쪽으로 가면서 높아지는데 코지어스코 산(2,228m)에서 가장 높다. 이 산에는 머리 강과 그 지류인 머럼비지 강의 수원이 되는 빙하계곡과 빙하호 등이 있는데 이들은 주로 홍적세에 생성되었다.

습곡산맥이 오랜 세월 동안의 침식작용으로 준평원화된 후, 제3기 마이오세말 또는 홍적세초 요곡운동(橈曲運動)에 의해 형성된 융기준평원(隆起準平原)으로서 동쪽의 경사는 급하나 서쪽은 완만하다. 동쪽에는 단층선을 따라 분출된 현무암질의 용암이 분포하고 있다. 동부고지는 다양한 성인에 의해 단속적으로 형성된 산맥이다.

태즈메이니아 섬은 지질구조적으로는 동부고지의 연속으로 대부분이 900m 정도의 고원이고, 중앙에는 호수가 많이 있다. 대륙 연안에는 해안평야가 발달되어 있다.

 

 

기후

 

내륙은 대부분 사람이 살기 어려운 메마른 불모지이거나 반사막이어서 인구의 대부분이 해안지대에 살고 있다.

연강수량은 150∼2,000㎜로 다양하며 연평균기온은 10∼30℃로 서리의 피해는 적지만 태즈메이니아 섬의 고지에는 만년설이 쌓여 있다. 중위도 고기압대의 영향권에 있는 오스트레일리아는 남쪽에서부터 극전선의 침입을 받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지역은 남동무역풍과 편서풍의 영향을 주로 받으며 북부는 몬순의 영향을 받는다.

이 대륙은 특히 지형이 단조롭고 기복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기후의 지역성은 주로 위도와 격해도(隔海度)에 의해 좌우된다.

따라서 국토의 60% 이상이 연강수량 50㎜ 이하인 사막기후지대, 그리고 10%가 연강수량 100㎜ 정도인 반건조기후지역이다. 북부·동부·남서부의 극히 좁은 해안지역은 강수량이 많은 습윤한 기후지대로서 인구가 밀집되어 있다. 그러나 중위도 고기압대의 이동에 따라 강수 분포가 계절적으로 변하며 지역적으로도 차이가 있다. 즉 겨울에는 중위도 고기압대가 대륙의 중앙에 위치하므로 그 북방은 무역풍대에, 남방은 편서풍대에 놓이게 된다.

무역풍이 대륙의 중앙부에서 불어 나가므로 북부지역은 건조하고, 편서풍의 영향을 받는 남부에서는 강수현상이 나타난다. 여름에는 중위도 고기압대가 대륙 남단까지 이동해가므로 대륙중앙부는 무역풍대에, 북부는 계절풍 및 적도 저기압대에 놓이게 된다. 따라서 중부와 남부는 강우량이 적은 데 반해 북부는 많은 비가 내린다.

오스트레일리아 북부의 경우 여름에는 강수량이 충분하지만 열대성 강우대가 적도 쪽으로 이동하는 겨울에는 건조하다.

요크 만을 제외하면 사바나 기후가 나타날 정도로 연중기온이 대체로 높다. 내륙으로 갈수록 강수량은 감소해서 중앙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서해안까지는 기반암과 에르그가 아로요에 의해 곳곳에서 단절되는 열대사막으로 덮여 있다. 사막과 사바나 기후지역의 점이지대에는 스텝 기후가 넓게 분포하는데 그 경관은 다른 지역의 스텝 지역과는 다르다. 즉 초지와 식생들이 건조도에 좌우되며, 표토의 침식에 견딜 수 있는 뿌리가 발달되어 있어 세계의 다른 지역보다는 식생이 조밀하다.

동부의 좁은 해안지역에는 연평균 800∼1,500㎜의 비가 내리고 겨울에는 온난하고 여름에는 그리 덥지 않은 온대기후가 나타난다.

태즈메이니아와 빅토리아 남부의 고지는 툰드라 기후가 나타나 겨울에는 눈이 내린다. 그레이트오스트레일리아 만의 양쪽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 남서부와 머리 강의 하구지역은 지중해성기후가 나타난다. 겨울에는 편서풍대가 북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열대성 폭우의 영향을 받아 따뜻하고 습윤하며, 여름에는 덥고 건조하다. 남동부지역은 연중 내내 강수량이 나타나는 습윤한 아열대성 기후로 온화한 겨울과 더운 여름이 나타난다.

 

 

&amp;amp;amp;amp;amp;nbsp;herdsman(목동)들과 함께 (좌에서 네번째가 나.)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은 4만∼7만 년 전에 아시아에서 이주해왔으며 고(古)코카소이드의 신체적 특성을 가지고 있고 일본의 아이누족과 같은 어두운 색 피부를 갖고 있다.

1770년 영국 해군 제임스 의 탐험 이후 유럽인에게 이 대륙이 소개된 것은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초대 식민지 총독이 된 아서 필립이 이끈 11척의 선단이 1788년 오스트레일리아의 보터니 만에 입항하면서부터였다. 2018년 기준 국민의 대부분은 영국인과 아일랜드으로 구성되어 있고, 원주민은 전체인구의 3% 가량 된다.

유럽인이 오스트레일리아에 처음 들어올 당시에는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500여 부족의 약 30만 명에 달하는 원주민이 거주했는데 백인이 정착한 이후 그들의 수는 감소되었다. 유럽인 이주 후 1세기도 채 못 되어 원주민수는 최저 7만 명으로 줄었다. 그들은 주로 수렵에 의존하는 유목민으로 때때로 물고기도 잡았다. 그들이 사용한 기구는 다양하지는 않지만 정교했다. 1986년에는 원주민이 약 22만 8,000명으로 총인구의 약 1.5% 정도로 증가했으며 주로 퀸즐랜드·뉴사우스웨일스·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주 및 노던 준주 등지에 살았다. 원주민들은 교육·보건·취업·주택 등에서 불리한 대우를 받아왔으나 정부는 이들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키고 문화를 보존·발전시키려는 방향으로 움직여왔다.

초기의 백호주의정책으로 유럽계의 이주민만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1870년대 초반까지는 이민에 의한 사회적 인구증가는 물론 자연증가도 크지 않았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헝가리·레바논·중국 등지에서 온 망명자와 이주민에 의해 점차 증가했다가 1973년 백호주의가 폐지되면서 이민이 자유로워져 인구는 급증하게 되었다.

2020년 인구는 2,541만 3,703명이며, 인구밀도는 3명/㎢이다. 이는 1970년의 인구와 비교해볼 때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종교는 절반 정도가 그리스도교이다. 2016년 기준 센서스에 의하면 약 50%가 그리스도교도이며, 3%는 이슬람교, 2%는 불교, 2%는 힌두교 등으로 구성된다. 그리스도교의 주요 교파로는 로마 가톨릭(23%), 영국성공회(13%), 장로교(2%), 정교회(2%), 침례교(2%), 루터교(1%) 등이다.

 

- Chris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