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urkiye

Turkey의 문화

Chris Yoon 2021. 11. 16. 00:29

 

Turkey

 

 

 

 

 

 

‘꼬챙이에 끼워 불에 구운 고기’라는 뜻을 담고 있는 케밥은 고기를 큰 꼬챙이에 꽂아 불에 구운 뒤 빵 사이에 넣어 먹는

음식이다. 케밥은 터키어로 ‘구이’라는 뜻으로 구워먹는 것을 좋아하는 터키인들답게 쇠고기나 양고기를 구워내기도 하며 때에 따라서는 닭고기나 생선을 사용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케밥은 가격도 저렴한 편으로 지역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케밥이 있으며 터키에서 가정에 손님이 찾아왔을 때

대접하는 가장 흔한 음식이다.

 

프랑스, 중국, 터키를 세계 3대 요리라고 꼽을 만큼 터키요리는 종류가 다양하고 독특한 음식들이 많다.

터키의 음식이 이처럼 발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지리적 요인에서 찾아볼 수 있다.

터키민족은 중국과 몽골 사이에 있는 지역에서 거주하다 천 년의 시간 동안 차츰 유럽으로 옮겨가기 시작했는데,

그 기간 동안 20개국 이상의 국가들이 흥망성쇠를 거듭했다.

여러 민족을 거치면서 터키에는 다양한 문화가 융합되었고, 터키인들은 그 특징을 자신들만의 문화로 만들어 내었다.

몽골 유목민의 음식문화, 서남아시아의 농경 음식문화, 비잔틴 제국. 오스만 제국에서 발달한 궁정 요리는 지구상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독창적인 음식문화를 만들어 냈다

 

 

케밥(아랍어: کباب 카밥[], 터키어: Kebap)은 중앙아시아 초원지대와 아라비아 사막을 누비던 유목민들이 쉽고 간단하게 육류를 요리해 먹던 것이 발전한 것이다.

지금은 터키의 대표적인 음식이 되었다.

오늘날 터키 민족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투르크족은 결혼, 생일, 출생 등과 같은 축제가 있을 때나 전쟁, 자연 재해 등과 같은 국가적 어려움이 있을 때 다함께 케밥을 먹으며 희노애락을 나누었다.

 

케밥은 주로 양고기를 사용하지만 쇠고기와 닭고기를 쓰기도 하며, 빵과 곁들여 한 끼 식사로

애용된다. 케밥의 종류는 지방마다 매우 다양하다.

대표적인 것으로 고기를 겹겹이 쌓아올려 빙빙 돌려 불에 굽는 되네르(Doener, 터키어: Döner) 케밥,

진흙 통구이인 쿠유(Kuyu) 케밥, 쇠꼬챙이에 끼워 구운 시시(Shish, 터키어: Şiş) 케밥,

도네르 케밥에 요구르트와 토마토 소스를 첨가한 이슈켄데르(Ishkender) 케밥 등이 있다.

지금은 어느 나라에서나 케밥 숍이 있어, 전 세계에서 인기있는 패스트 푸드가 되었다.

 

 

 

명동, 혹은 인사동을 걷다보면 사람들을 빙 둘러 세우고 갖가지 묘기를 부리며

줄듯 안줄듯 사람들을 감질나게, 적당한걸 모르며 장난질을 해대는 아이스크림 장사가 있다

사람을 기다리게 하며 약을 올리고 애타게 만드는 터키 아이스크림이다.

점잖은 체면에 화를 낼 수 도없고 그저 같이 웃어가면서 함께 놀아야한다

정 시간이 없고 그럴 기분이 아닐때는 YAPMA(얍마)라고 한마디 해주면 된다.

뜻은 오 컴온!! 이런 뜻인데..그냥 대충 '그만하면 됐다'는 정도이다.

 

이 아이스크림은 터키어로 돈두르마 Dondurma 라고 하는데 일반 아이스크림과는 좀 다르다.

특유의 식감때문에 꽤 좋아하는 편인데 고급스러운 돈두르마는 우리나라에서는 터키 전용 레스토랑을 가지 않는 이상 길바닥에선 찾기 힘들다.

그런데 이 쫀득쫀득하고 맛있기로 유명한 터키 아이스크림이 인터넷이나 사전에는 Dondurma(돈두르마)라고 되어있는데 이건 잘못된 말이다.

Dondurma는 그냥 아이스크림이라는 뜻이다. 콘 아이스트림, 가게에서 파는 막대 아이스크림을 모두 dondurma라고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터키식 아이스크림은 kahramanmaraş(카흐라만마라쉬)라고 한다.
터키에서 '돈두르마 주세요'하면 그냥 아무 아이스크림을 주고, '터키 돈두므라 주세요'라고 해도 못알아듣는다.

kahramanmaraş(카흐라만마라쉬)라고 해야 알아듣는다.

터키의 중남부에 카흐라만마라쉬라는 도시가 있다.

그 도시에서 유래한 아이스크림이라 도시이름과 이름이 같다.

(이전에는 마라쉬였는데 이름이 바뀌었다.)

이 아이스크림은 밀도가 높고 쫀득쫀득 찰져서 여러가지의 묘기를 보여주며 팔기도 하고 먹을때는 칼로 잘라서 먹기도 한다.
관광지에서는 묘기를 보여주며 팔지만 카페나 디저트 가게에서도 먹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MADO 라는 체인 카페에서 맛볼 수 있다. 터키의 스타벅스 같은 곳이다.

영어 메뉴판도 있으므로 관광객이 가기에도 좋다.) 참고로 묘기와 함께 파는 아이스크림이 훨씬 비싸다.
다양한 맛이 있다. 사데(플레인), 꿀, 호박, 수박, 메론, 딸기, 피스타치오, 복숭아, 라즈베리, 체리, 초코 등 대략 15가지가 넘는 듯 하다.

 

끝으로 터키의 음악 이야기.

지금 이 글을 읽으며 신나게 듣는 노래는 라는 터키 노래다

이 노래가 우리나라에 알려진 시기는 한국 전쟁때부터 였다고 한다.

당시 UN군의 일원으로 참전한 Turkey 군대로 부터 유행된 노래로, 원래 '터키'의 민요로 터키군에 의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는데 1960년대에 접어들면서 우리나라에 번안곡으로 개사되어 젊은 청소년들에 의해서 많이 불리어졌다

터키민요 <Uska Dara>는 터키의 작은 마을 '우스카 다라'에서 일어난 일을 소재로 만들어진 곡으로 터키의 유명한 전래 민속음악이다.

터키의 여가수 어사키트 (Eartha Kitt)가 1974년에 발표한 앨범 [My Greatest Songs]에 수록된 곡으로 사실은 그 이전부터 구전되어 내려오던 곡이라 한다.

중간에 가사를 보면 오스만투르크 시대의 연애 모습을 알 수 있는데 당시만 해도 터키는 강력한 이슬람 국가여서 손수건에 사탕을 가득 넣어주는 것이 애정 표현이었다 한다

굉장히 오래된 노래여서 여러 가수가 리메이크 하다보니 맨처음 부른 가수도 알 수 없다.

지금 듣는 노래는 시대에 맞게 편곡된 Desert Flower의 Uska Dara다.

 

 

 

Uska Dara / Desert Flower

Uskudar'a gider iken aldi da bir yagmur
Uskudar'a gider iken aldi da bir yagmur
Katibimin setresi uzun, etegi camur
Katibimin setresi uzun, etegi camur

Katip uykudan uyanmis, gozleri mahmur
Katip uykudan uyanmis, gozleri mahmur
Katip benim, ben katibin, ele karisir?
Katibime siter eter faltu ne guzel yarasir

Uskudar'a gider iken bir mendil buldum
Uskudar'a gider iken bir mendil buldum
Mendilimin icine lokum doldurdum
Mendilimin icine lokum doldurdum

Katibimi arar iken yanimda buldum
Katibimi arar iken yanimda buldum
Katip benim, ben katibin, el ne karisir?
Katibime kolali da gomlek ne guzel yarasir

 

 

위스크다르로 가는데 비는 내리고
내 님의 긴 외투자락이 진흙에 범벅이 되네
막 잠에서 깨어난 내 님의 눈은 퉁퉁 부었고
님의 손은 내 손에, 내 손은 님의 손에 한데 엉키고
풀 먹인 님의 셔츠가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위스크다르로 가다가 손수건 한장을 주웠는데
그 손수건 안에 달콤한 제리를 가득 채우고
님을 찾으니 님은 바로 내 곁에
님의 손은 내 손에, 내 손은 님의 손에 한데 엉키고
풀 먹인 님의 셔츠가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이스탄불(Istanbul)

 

이스탄불(Istanbul)은 현재 터키에서 최대 도시이다. 행정상 이스탄불 주에 속해 있다.

터키 서부에 있고 마르마라해와 흑해를 연결하는 보스포루스 해협을 가운데에 두고 아시아와 유럽 양 대륙에 걸쳐 있다. 역사, 상업적인 중심지는 유럽 지구에 있으며 인구의 1/3은 아시아 지구에 거주한다. 이스탄불은 유럽과 중동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세계에서 5번째로 큰 도시이다. 동로마 제국 시대에는 콘스탄티노폴리스라고 불렀으며 오스만 제국 때까지 수도로 존속하다가 현재 이름으로 개칭되었다.

1923년 이후로는 앙카라가 터키의 수도가 되었다. 2014년의 인구 수는 14,377,019명이다.

이스탄불은 2010년 유럽 문화 수도로 지정되었고 2012년 유럽의 스포츠 수도로 지정되었다.

1985년 유네스코는 이스탄불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