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은 죄가 없는가?
잘 못이 없는 者들은 모두 이 者에게 돌을 던져라.'
그러자 모두 돌을 던지고 등을 돌려 돌아섰다.
그때, 한 노인이 돌을 던지지도, 돌아서지도 않고 나즉하게, 그러나 분명히 말했다.
'나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에겐 본능이 있습니다.
그것은 지옥의 불길처럼 활활 타오르며 억제 할 수 없는 무서운 힘을가졌고 그래서 누구나... 비밀스럽게 행합니다.
단지 요행히도 남모르게 숨어 하며 눈에 띄지 않았을 뿐입니다.
나는 이 사람에게 돌을 던질 수 없습니다.
이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않고 그 상황에 충실했을 뿐입니다.'
그래, 자유분방한건 죄가 아냐.
이승에서 못해보고 저승으로 가면 두고두고 후회하지.
경험이란 중요한거야.
지나가는 바람이 내 귓전에 속삭인다.
- Photo / Copy : Chris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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