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비보다 꼭 한 걸음 늦었다 그래서 꼭 그만큼
걷지 못한 빨래가 비를 맞고 있었다
꼭 그만큼 시간이 늦어져서
꼭 그만큼의 생이 뒷걸음질로
밀리고 있었다
- 이안 의 시집『목마른 우물의 날들』중에서 발췌 -
외출에서 돌아오니 비가 오네요.
윗 詩가 떠올라 올립니다.
그러나 윗 詩를 보면서 차라리 행복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천천이, ..
Andante...
Largo....
Adagio.....
그렇게 사는게 분명 행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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