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예술의 정체성을 간직한곳
Monmartre 언덕
몽마르트르(Montmartre)는 프랑스 파리 북부에 있는 지역으로, 종교적 분위기와 시대에 따른 미술사조의 흐름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그 문화·예술적인 정체성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또한 오늘날, 주거지역이기도 하면서 역사·문화적 중심지이기도 하여 오래된 파리의 전형적인 골목길을 거닐고 싶어하는 관광객이 꼭 들르는 곳이기도 하다.
창작과 예술의 장소로, 이곳에서는 관광객들은 항상 계단 한 켠에서 그림을 그리는 무명화가들을 볼 수 있고,
또한 운이 좋으면 영화 촬영 현장을 볼 수도 있는 곳이다.
몽마르트 언덕의 사크레쾨르 성당 (Basilique Sacré-Coeur à Monmartre)
개관: (성당) 06:15~22:00 / (지하묘실과 둥근 돔) 09:00~19:00(여름철엔 18:00까지) / 요금: 성당은 무료,
(지하묘실과 돔) 일반 2.30유로, 학생 1.25유로 / 교통: 메트로- 12 Abbesses 또는 ⓜ Anvers 역에서 하차
약간 높은 몽마르트르 언덕 위에 세워진 로만 비잔틴 양식의 위풍당당한 사원.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서 있는 하얀 건물이 파리 전체를 굽어보는듯하다.
중앙에는 높이 83m, 폭 50m인 거대한 돔이 있는데, 이 돔에서 파리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수있다.
또한 뒤의 종각에는 18톤의 커다란 종이 달려 있다.
이 대사원은 프러시아 전쟁의 패배와 파리 코뮨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파리 시민들에게 정신적인 위로와 희망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1876년부터 건축하여 40여 년 만인 1919년에 완공되었다.
처음에는 독특한 설계 디자인 때문에 많은 반대에 부딪쳤지만, 지금은 파리를 대표하는 건축물 중의 하나가 되었다.
파리코뮨(The Paris Commune, Commune de Paris) :
1871년 3월의 노동자봉기에 의해 1871년 생겨난, 역사상 최초의 프롤레타리아국가(1871년 3월 28일 ~ 5월 28일)
양쪽으로 오르는 돌계단은 보기보다 꽤 길고 높다.
지하로 내려가면 지하묘실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엔 사크레쾨르 대사원을 짓도록 자금을 마련해 준 사업가르 장틸의 심장이 보관되어 있다. 또한 광장에서는 거리음악가나 퍼포먼스등을 자주 볼수있다.
샤크레 쾨르 성당의 윗부분으로 가운데는 구스타보 미생이 조각한 대리석의 예수상이 있고
그 좌측엔 리뽀리트 르페브크가 조각한 프랑스의 선왕인 루이왕의 청동상이 있고
우측엔 같은 조각가가 만든 프랑스를 구한 성녀 잔다르크의 청동상이 있다.
함께 간 아내가 걸음을 빨리하여 성당쪽으로 바뿐 걸음을 옮기길래 의아했다.
곧 의문이 풀렸다. 아내는 샤크레 쾨르 성당안에서 파는 묵주를 사기 위해서 뛰어갔던 것이다.
아내를 찾아서 들어선 성당안, 촬영금지였다. (기도하는 사람에게 방해가 되기 때문이 아닐까?)
그러나 제가 누군가? 목에 카메라를 걸고, 걸어 들어 가면서 자연스럽게 소리안나게 셧터를 눌렀다.
그리고 바로 성모마리아께 속죄를 했다.
샤크레 쾨르 성당에서 내려다 보면 파리 시내가 한 눈에 들어 옵니다.
몽마르트 언덕은 순교자들의 시체를 쌓아 두었던 언덕이란 의미를 가진 곳으로 19세기 초까지 풍차가 돌아가는 시골 마을이었는데 이 언덕에 보불전쟁에 패한 프랑스인들이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성금을 모아 샤크레 쾨르성당을 짓고
20세기에 들어서는 가난한 화가나 시인들이 모여 살게 되었다.
샤크레 쾨르 성당을 좌측으로 돌아가면 떼르뜨르 광장이 나온다.
광장의 어릿광대같은 이 아저씨... 몽마르트의 유명인사다.
그러나 이세상, 누구하나 어릿광대 아닌 사람 있을까?
거리의 화가들과 관광객들로 붐비는 떼르뜨르 광장의 노천카페.
그들은 이렇게 詩와 샹송과 예술을 이야기하며 하루해를 보낸다.
샤크레 쾨르 성당 뒷편, 가난한 예술가들이 거쳐나간 몽마르트의 동네. 나도 이곳에 방 한 칸 얻어 살고 싶었다.
몽마르트를 오르기 전,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몽마르트의 회전목마.
회전목마를 보면 지금도 왜 이렇게 가슴이 설레는지.
몽마르트 언덕을 가기 위해선 이골목을 통과하고 길을 건너야 한다.
이 골목은 잡다한 기념품들을 많이 판매한다.
골목 사이로 샤크레 쾨르 성당이 보인다.
몽마르트 언덕에서의 필자.
Dancing With The Wind / O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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