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ustralia (호주)

Melbourne Museum (멜버른박물관)

Chris Yoon 2022. 2. 17. 01:11

- 신문사세요. 아침신문이요. 새로운 소식입니다.

소년의 외침이 신선하고 빠른 Melbourne의 뉴스를 보고싶게한다.

Melbourne Museum (멜버른박물관)을 들어서면서 첫번째로 눈에 띄는 Visual이다.

150년간 빠르게 발전한 Melbourne의 역사는 이렇게 소년의 아침신문으로 알려졌으리라.

참으로 좋은 감각과 아이디어라고 생각된다.

 

 

칼튼 가든(Carlton Garden)내에 2000년 10월에 개관한 오스트레일리아 최대의 박물관. 

1800년대 이후 멜버른의 역사와 발전사, 그리고 인간을 둘러싼 환경부터 문화, 자연에 이르는 방대한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는 멜버른박물관은 1854년에 문을 연 남반구 최대 규모의 복합 박물관이다. 1~2층의 전시실에는 과학과 생활, 자연, 원주민의 문화, 인간 생명, 멜버른의 역사들이 핸즈 온 전시 형식으로 흥미롭게 꾸며져 있다.

 

 

입장 후 첫 동선은 입구 맞은편에 위치한 숲 갤러리(Forest Gallery)로 잡아본다. 자동문이 열리면 관람객들은 박물관이 아닌 울창한 숲속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곳에는 빅토리아 주가 고향인 나무와 각종 식물들이 자라고 있어 호주의 자연을 부분적으로나마 느껴볼 수 있다. 한쪽에는 숲의 자원들이 인간생활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 수 있는 작은 전시물들이 놓여 있다.

 

 

 

원주민 에보리진의 문화가 살아 숨쉬는 분질라카(BUNJILAKA) 기념관은 호주 남동부 지역 원주민인 쿠리족의 역사와 예술, 전통을 기념하는 전시관이다. 18세기 유럽인들이 이주하기 시작했을 무렵 호주에는 약 75만 명의 다양한 원주민이 거주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들의 전통 문화와 생활상, 예술작품을 만나는 것은 호주의 초기 역사를 살펴보는 의미를 지닌다.

 

 

곤충들의 세상인 곤충관(Bugs Alive) 에는 나비, 거미, 바퀴벌레, 개미 등의 수많은 종류의 곤충들이 장관을 이루며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훌륭한 놀이터가 되어준다. 곤충 전시물 앞에는 Q&A 게시판이나 정보판, 커다란 돋보기 등을 부착하여 그들의 은밀한 사생활을 엿볼 수 있게 하였으니 잘 활용하면 좋다.

 

 

나비표본으로 된 유리벽. 넓고 휑-한 공간을 디바이스하면서 양측에서 볼 수 있는 장점이있다.

 

 

2층에는 인간에 대해 생각해보고 신체에 대해 탐색해보는 몸과 마음 전시관(Mind and Body Gallery)이 인상적이다. 이곳은 인간을 남자, 여자의 성별로 나누는 것을 넘어 아이와 노인, 장애인 등으로 그 범위를 넓혀 이야기한다. 신체적, 심리적 장애를 가지고 있는 많은 장애인들 또한 '우리'를 이루는 구성원임을 진지하게 알려준다.

 

 

오스트레일리아 사회와 애버리진 문화, 인간의 몸과 마음등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전시하고 있다

이곳에서 우리는 신체의 다양한 비밀과 숨겨진 능력, 그리고 앞으로 알아야 할 여러 가지 것들에 대해 배워본다. 

특히 인체의 신비를 연상케 하는 인간의 몸과 마음(Mind & Body Gallery, 2층), 최신 테크놀로지를 즐길 수 있는 버추얼 룸(The Virtual Room, 1층)에 관광객이 가장 많다.

불행하게도 우리를 위협하는 여러 질병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이는 인류가 앞으로 풀어야 할 큰 과제이기도 하다.

 

 

지구 진화의 지식을 접할 수 있는 진화관(Evolution Gallery)에도 꼭 들러보자.

역사와 문화, 인간과 지식에 대한 진지한 태도와 유쾌한 아이디어가 곳곳에 배어 있는 멜버른박물관. 분명 시간과 공간, 주제를 넘나드는 멋진 여행이 될 것이다.

 

 

다음은 온전히 아이들을 위해 꾸며진 아이들 갤러리(Children's Gallery)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즐거운 탐험의 시간을 가져보자. 이곳은 일 년에 몇 번 주제에 따라 활동 영역을 다르게 꾸미는 기획 전시관과 상설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큰 아이들을 위한 공간에서는 아이들이 스태프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거나 그림을 그리고 퍼즐 맞추기를 하는 등 여러 활동을 할 수 있다. 더 안쪽에는 신체를 탐색할 수 있는 각종 도구와 장난감이 가득하고 박물관을 축소시켜 놓은 듯 분야별 전시물이 가득하다. 또 인간들과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에 대한 탐색, 지구 환경에 대한 지식들이 아이들의 눈높이와 사고 수준에 맞게 꾸며져 있다.

 

 

- 대륙국가소재지분야휴관일가는 법사이트이용 시간

- 소재지 / 11 Nicholson Street, Carlton, Melbourne, 3053

- 휴관일 / 성금요일(good Friday) 및 크리스마스 휴관

- 가는법 / 트램 86, 96번 니콜슨(Nicholson)과 거투르드 스트리트(Gertrude Streets) 코너 하차, 무료 시티서클 트램 빅토리아 퍼레이드(Victoria Parade) 하차, 250, 251, 402번 버스 레스다운 스트리트(Rathdowne Street) 하차, 멜버른 투어리스트 셔틀버스 No. 4 하차.

- 사이트 / http://museumvictoria.com.au/melbournemuseum

- 이용시간 / 오전 10시~오후 5시

- 국가, 분류 / 호주.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