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의 自作 詩

별, 그 사랑 이야기 II

Chris Yoon 2021. 12. 1. 03:37

 

 

내게 별빛 한 줄기 달려오는데
140억년이나 걸렸단다
오직 내게로만 오는데.

별과 나의 운명은
애초부터 멀리 떨어져 있도록 예정되어 있었던가?
수천 광년을 달려가도 만나지 못하는 거리

별이 밤마다 반짝이는 것은
아득한 세월 우주를 떠돌던 외로움 때문이란다
그대, 아는가?
그대를 사랑하면 그 외로움으로
허공 중에 표류하여 나 또한 별이 된다는 것을.

 

 

Moises Daniel - Solo Quiero Caminar (2019) Sngle

  Solo Quiero Caminar (5:12)

 

'- 그의 自作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다는 잘 있습니다 I  (0) 2021.12.01
나도 네 이름을 간절히 부른 적이 있다  (0) 2021.12.01
별, 그 사랑 이야기 I  (0) 2021.12.01
La Caei Hoat (쓸쓸한 사랑)  (0) 2021.12.01
포토그래퍼 (Photogapher)  (0) 2021.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