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의 山

북한산 주봉(柱峰)의 소나무

Chris Yoon 2021. 10. 30. 07:35

아득한 옛날부터

도봉산을 오르다 보면

위용을 자랑하는 봉우리들이 보였다.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의 좌측, 중앙에 유난히 잘 생긴 바위 하나 눈에 들어오는데...

 

기둥처럼 서있다 하여 주봉(柱峰)이라 불렀다

 

하늘을 찌르고 솟아오를듯, 그렇게 수천년을 서있는데...

 

언제부턴가 그곳에 솔씨 하나 떨어져 싹을 티우고 이제는 어엿한 소나무 한그루 되었다.

 

그 자태 늠늠하게 자라나

이제는 벼랑에 뿌리를 내리고 노송으로 그 위엄을 자랑하는데...

위험도 불사하고 나는 그 소나무를 찾아가 벼랑 위에서도 의연히 세상을 버티는 지혜를 배운다.

 

 

<주봉(柱峰) 찾아 가는 길>

주봉(柱峰)은 도봉산 포대 능선을 따라 약 300여m 우이동 쪽으로 내려 가다보면

도봉동 방향으로 우뚝 솟아있는 기둥 바위입니다.

기둥처럼 서있다 하여 주봉이라 불리며 도봉동에서 가려면 도봉산장 앞에서 좌측길로 접어들어

천축사를 지나 마당바위를 거쳐 관음암 못미쳐 우측으로 접어들게 되면 한눈에 쳐다 보아도 쉽게 찾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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