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현재, 현재 이 순간을 생각하며
다시 한번 그 덧없이 사라지는 축복의 순간을
고정시켜보려고 애썼다.
마치 살아 있는 나비 몸뚱이를 바늘 끝으로 고정 시키듯.
장 필립 투생, 「사진기」
'- 그의 애송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월 - 이서린 (0) | 2021.10.10 |
---|---|
11월의 詩, 모든것 (0) | 2021.10.10 |
바람이 불던 자리 - 홍지윤 (0) | 2021.10.10 |
11월, 화계사 - 박진성 (0) | 2021.10.10 |
눈시울 적시는 흐린 날 - 이외수 (0) | 2021.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