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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기 / 지중해가 내려다보이는 하얀마을, Mijas

Chris Yoon 2021. 10. 21. 06:03

미하스(Mijas)는 지중해가 내려다보이는산중턱에 있는 그림같이 하얀 마을이다.

얼핏 그리스의 산토리니를 연상시키는 마을로서2,000여 년전, 로마시대부터 있어 온 휴양도시다.

 

 

마을건물의 모든 벽들이 하얀색이라서 흔히 '하얀마을'이라고 부르며마을에서 내려다 보이는 또 다른 마을,

푸엔히롤라(Fuengirola)마을 역시해안 마을이 지중해와 함께 펼쳐 보이는 아름다운 곳인데 안달루시아(Andalucia)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지중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이 좋은 마을이다.

아름다운 풍경을 지닌 관광객이 뽑는 최고의 스페인 관광지 중 하나이며 모든 집들의 창문이 거의 지중해를 향해 나있고이 지역, 산 위나 해변에서 바라볼때 지중해의 바다빛과 붉은 지붕과 하얀 벽들이아름답게 조화되어 스페인에서 사진이 잘 나오는 곳으로 스페인광장 다음으로 이곳을 추천한다.

 

 

길을 따라 올라가면 좌측 전망대 방향으로 미하스(Mijas) 수호 聖女인 폐냐 성녀가 모셔져 있는 천연 동굴 성당(Ermita de la Virgen de la Peña)이 있고, 마즌편, 지금 내가 서있는 옛 성터 자리에 있는 전망대에 서서 보면,
푸엔히롤라(Fuengirola)마을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데 이곳이 바로 뷰 포인트(View Point)다.
마을 중심의 산 세바스티안 성당과 그 앞의 산 세바스티안 거리(Calle San Sebastián)는 창가와 벽에 걸린 예쁜 꽃 화분과 함께 미하스(Mijas)의 그림 엽서에 자주 등장한다.

 

 

푸엔히롤라(Fuengirola)의 북쪽 산 중턱으로 약 7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하얀 마을 미하스(Mijas)는 코스타 델 솔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한 곳.

지중해를 바라보며 깍아질 듯 가파른 산악지대에 자리 잡은 하얀마을인 이곳에 도착하면 교통편으로는 당나귀 밖에 없다. 당나귀를 타고 마을을 둘러보면 주변이 온통 순백색으로 이루어져 눈이 부시다.마치 영화 속의 해안마을을 걷는 기분이 든다.

 

 

聖女 폐냐가 모셔져 있는 천연 동굴 성당(Ermita de la Virgen de la Peña)앞에 서니눈앞에 펼쳐진 지중해에 구름이 낮게 내려앉아 있다.하늘과 맞닿아 있는 지중해를 보고있는 것이다.
오래된 역사는 전쟁으로 인한 피신처를 평화로운 마을로 만들어 관광지로 변모시켰고 지금 나는 구름위에, 바다위에 서서 산위에 터전을 잡고 동굴을 파서 聖女를 모시고 이곳에 정착해야만 했던,절박했던 심정의 오래전 그때, 그 사람들을 떠올리고 있다.

 

 

미하스(Mijas)로 오기 위해선 말라가 버스 터미널에서 CTSA- 포르티요(CTSA-Portillo)버스의 M-112번을 타고 미하스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를 해야한다.

평일은 하루에 5편, 주말은 2편을 운행하고 이동시간은 1시간 10분을 소요한다.

아랫마을 푸인히롤라(Fuengirola) 마을도 둘러보고 싶으면 푸인히롤라 터미널에서 하차를 하여 둘러보고 다시 푸인히롤라(Fuengirola) 버스 터미널에서 CTSA-포르티요 (CTSA-Portillo) 버스의 M-122번을 타고 미하스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를 한다.하루 10편 이상 운행을 하고 이동 시간은 약 15~20분이다.

이곳에서 부터는 도보로 올라가야 하는데 택시도 없고 오로지 걷던지, 당나귀를 타고 올라가야한다.

나귀 택시는 €10, 나귀 마차는 €15이다.

 

 

거리에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노천카페도 있고 기념품을 살 수 있는 상가도 있다.

가죽으로 만든 가방도 살 수 있고 기후에 맞는 옷도 살 수 있으며 아이쇼핑 하기가 좋다.물건도 좋은 편이고 가격도 그리 비싸지않다.

그러나 쇼핑보다는 노천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각나라에서 온 여행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권하고 싶다.

이곳, 미하스(Mijas)는 세계적인 휴양지이므로 전세계에서 오는 여러 나라 여행자들이모여있는 곳이다.

 

 

Photo, Copy : Chris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