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reece

Ola, Santorini

Chris Yoon 2021. 11. 16. 01:51

 

 

푸른 지중해의 바다가 하루종일 넘실대며 밀려오다가

붉은 해가 바닷속으로 풍덩 빠져드는 곳.

그곳엔 하얀 바닷가 풍경의 대명사. 산토리니 '이아마을'이 있다

렘베티카가 바닷가에 울려퍼지면

그리스의 사내 죠르바가 술에 취한듯 바닷가 백사장에서 춤을추고

사비나 야나토우가 애절하게 노래를 부를것같은 전경이 펼쳐진다

이방인들은 어느새 지는 해를 바라보려고 하얀 발코니로 모여들고

뜨거운 해가 몸을 식히려는듯 바닷물에 잠기면

누구나 환호성을 지른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이내 이방인들은 저마다 여수(旅愁)에 젖어

술집으로, 자신의 침대로 돌아간다

 

술을 마신다. 렘베티카와 같이 도수가 높은 술을.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시여

오늘밤 내가 잠들면 깨우지 마십시요.

 

 

 


Magic of the Greek Bouzouki

- Ah Helidoni Mou (Oh My Swal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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