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reece

Greece Nostalgo (그리스의 추억) II

Chris Yoon 2021. 11. 16. 01:48

 

 

 

삶이 무료하다고 느껴지면 입던 청바지에 흰 티셔츠 그대로,

배낭에 카메라와 책 몇 권을 넣고 산토리니로 떠나자.

그곳에서 늙은 나귀가 관광객을 태우고 느릿느릿, 천천이 좁은 골목을 올라서면

푸른 바다속으로 붉은 해가 빠지는 것을 볼 수 있

에게해 섬이 주는 나른한 매력.

그 중심에 있는 그리스 산토리니.

산토리니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이아(OIA)마을.

 

 

 

 

 

산토리니의 석양은 일품이다

가장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보려면 산토리니로 가라고 한다

그러나 그만큼 경쟁률도 높다

 

세개의 파란돔이 보이는 좁은 골목안 테라스
자리 잡기 전쟁이 한창이다.
푸른돔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사람들이 많은데다 넘어가는 햇살이 뜨겁다

역광이라 카메라 파인더도 보이질 않고
그들 속에 나도 한사람이 되어 셧터를 눌러댄다
아, 이런것이 진정한 행복, 사람사는 세상이구나.

 

 

 

여기는 희랍인 조르바의 고향,

그가 부주키 음악에 맞춰 바닷가에서 춤을 추던 곳.

훼드라가 의붓아들과 사랑에 빠진곳.

미키스 테오도라키스가 기차는 8시에 떠나네를 만든 곳

해리스 알랙시유가 그 노래를 부른 곳.

 

그리고 또 있지

내가 좋아하는 Mi Mou Thimonis Matia Mou (내 사랑, 화내지 말아요)를 부른

죠지 달라라스(George Dalaras)가 사는 곳.

.

 

 

글 / 윤필립

여행지 / Greece Santor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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