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ina (中國)

The Greit Chaina

Chris Yoon 2021. 11. 13. 05:47

The Greit Chaina

 

 

하늘 萬里,

구름 萬里,

바람 萬里,

사랑 萬里,

우리는 그렇게 萬里長城을 쌓았다

萬里長城을....

 

 

 

萬里長城

 

 

 

여행 이야기를 하다보면 자식중에 내놓기 부끄럽지만

그래도 빠뜨릴 수 없는 애착이 가는 이야기를 간직한 곳이 있다. 그곳이 중국이다.

때로는 물도 마시기 싫을 정도로 불결함을 느끼고

아무곳에서나 가리지않고 접근해오는 그들의 민족성때문에 때로는 당황도 하지만

알고나면 더 없이 친근하면서도 대범한 대륙성 기질의 성격을 안 좋아 할 수가 없다.

 

나는 아들아이가 고등학교도 채 졸업하기전부터 중국에서 유학을 한 탓으로

여러번 중국엘 다녀왔다

먼 동이 트기전, 왁자지껄하게 섰다가 금방 사라지는 새벽시장부터

진시황과 서태후의 업적을 가히 짐작할 수 있는 거대한 문화재들,

마지막 황제 푸이가 어린시절부터 사뭇 드라마틱한 생을 보냈던 자금성까지 볼 것이 많은 나라다.

그 중 제일 기억에 남는곳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나는 만리장성엘 다시 오르고 싶다고 거침없이 대답하겠다.

아들 아이의 아파트에서 몇 일 머물때, 아침 뉴스를 보려고 T.V.를 켰다가

햇살을 받으며 번쩍이는 장대하고 거대한 만리장성을 보았다.

그날 나는 만리장성을 찾아가 사람들이 더 이상 들어가지를 않는 아주 깊숙한 곳까지 걸어 들어갔다

 

이쯤해서 내가 사람들이 들어가지 않는 깊은 곳까지 걸어 들어갔다가 만난 행운을 이야기 해야겠다

윗 사진(만리장성 위에서 Piano치는 사진)을 보면 사람들은 묻는다

- 이 사진은 어떻게 찍으신거예요?

그 답은 이렇다.

 

해외의 유명한 광고 에이젠시들은 로케이션 파트를 중요시 여기며 따로 두고있다.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것과 로케이션 파트는 엄연히 분리된다.

촬영 헌팅을 하고 수많은 회의를 거쳐 빈 틈없는 기획아래 제작을 한다.

내가 갔던 날, 마침 미국의 모 에이젠시가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있었다.

구경을 하던 나는 그들이 잠깐 쉬는 시간에 팀의 아트 디랙터와 인사를 나눴다

잠깐사이, 그와 나는 많은 이야기를 하며 친해졌다.

나도 한국의 아트 디랙터다. 일본과 뉴욕에서 당신과 같은 일을 했다면서

내가 일했던 회사와 내가 담당했던 제품들까지 이야기했다.

그리고 이야기가 끝날 무렵, 기념촬영을 한 컷 하고싶다고 제안하여 허락을 받았다.

그렇게 해서 찍온 사진이 윗 사진이다.

 

만리장성.

아직도 그 정확한 길이를 알 수 없다고 한다.

이 장성을 주제로 '윌리엄 에드거 가일'은 1909년에 다음과 같은 시를 썼다.

 

'지구의 절반을 가로지르는 벽. 필라델피아에서 캔자스까지

콘스탄티노플에서 마르세유까지의 거리만큼 뻗은 벽.

별빛으로 보든 달빛으로 보든 자욱한 먼지 사이로 보든 소나기 사이로 보든,

아니면 눈보라의 눈송이들 사이로 보든, 그것은 거대하고 믿기 어렵고 요지부동이며,

유령 같은 잿빛의 과거 유물이다.'

 

만리장성은 지역에 따라 흙, 벽돌, 돌 등 다양한 재료로 건설되었다.

지금까지도 보존이 달 된 성벽은 그 밑부분의 폭이 7미터에 이르는데 위로 가면서 조금씩 좁아진다

 

만리장성을 건설할때 수많은 남성들이 차출되어 끌려와 동원되었다.

그들은 무리하여 죽음을 맞기까지 했는데 그들의 죽음은 성을 건축하며 그속에 방치되고 묻혔다.

지금도 파손된 성을 복구하다보면 그들의 유골이 나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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