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Lonely Christmas in Summer
더위가 기록을 110년만에 갱신했다는 뉴스이다.
오늘 서울은 40도가 넘었다
거리를 걷노라면 지열이 사막을 걷는듯 뜨겁게 올라왔다
이런날, 추억을 아름답게 활용하자
뉴욕에서 창밖으로 보이던 눈덮인 전나무숲,
유럽에서 일년내내 크리스마스 용품을 파는 가개는 또 어떤가!
그러나 멀리 외국을 떠올릴것도 없다
내 나라에서도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지내보는 것도 이제 어렵지않다
- 서울 잠실 롯데 에비뉴얼에서
Melancholy... Rainy day
비가 내리는 뉴욕거리는 어둡다
높은 고층빌딩 사이로 내다보이는 하늘
그래서 비오는 뉴욕의거리는 어둡다
잠을 청해도 동네 흑인 바에서 밤새 들려오는
재즈소리로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Melancholy,... 비오는 뉴욕은 Melancholy하다
창가에 서서 내어다보면
노란 택시들이 해드라이트를 켜고 달려가고
우산을 받은 뉴요커들이 느릿느릿 걸어다니는게 보였다
나는 창가에 서서 기도를 했다
그래도 우울하면 옷을 주워입고 전철을 타고나와
한국관으로 가서 육개장을 사먹었다
그렇지않고는 도저히 속이 헛헛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지금 여기는 서울,
잠실126층 고층빌딩이 서있는 거리
뉴욕처럼 비가 내린다
창가에 서서 기도를 하고나도 역시 Melancholy하다
그러나 나가지않고 냄비에 물을붓고 육개장라면을 끓인다
- 글 :: 윤필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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