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 a . p . p . y . n . e . w . y . e . a . r . !
불이 꺼진후, 다 들 돌아 가고난 무대 뒷편에는 아직도 뜨거운 열기와 관객들의 박수를 지우지 못하는
삐에로 분장을한 배우가 앉아 있습니다
아직도 무대에서 다 불사르지 못한 혼신의 연기가 신들린듯 남아 있기에 그 배우는 오늘밤도 잠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대는 내일 또 오를것이고 공연할 날들은 아직도 많이 남아있습니다
어짜피 우리가 사는 세상은 연극무대와 같고 우리들은 뜨겁게 공연을 펼치는 배우라는 생각을 요즘들어 많이 합니다
또 한 해가 밝았습니다
지난날들의 공연을 바탕삼아 이번 무대는 좀 더 깊이있고 울림이 있는 무대가 되어
객석도, 배우도 모두 감동을 받는 해였으면 좋겠습니다
Happy New Year! 송구영신(送舊迎新)
Chris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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