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姓穴
Samsunghyeol
태초에 화산이 폭발하고 용암이 흘러나와 굳었다
굳은 용암위로 풀씨가 떨어져 싹을 티우며땅이 되었다
바람많고 돌많은 섬에 세개의 구멍이 뚫리며
고씨, 양씨, 부씨가 태어나 시조를 이루었다
三姓穴 (Samsunghyeol)
제주도 원주민의 발상지로 고(高) · 양(良: 뒤에 梁으로 고침) · 부(夫)씨의 시조인
고을나(高乙那) · 양을나(良乙那) · 부을나(夫乙那)의 세 신인(神人)이 솟아났다는 구멍이다.
세 神人은 수렵생활로 가죽옷을 입고 고기를 먹으며 살다가 오곡의 씨와 송아지·망아지를 가지고 온 벽랑국(碧浪國,
또는 日本國)의 세 공주를 각각 맞이하여 혼인하고 농경생활을 시작하여 삶의 터전을 개척한 인물들이다.
삼성혈은 지상에 패인 세 구멍으로 되어 있는데, 구멍은 품자(品字) 모양으로 배치되어 있다.
그 가운데 하나는 둘레가 6자이고 깊이는 바다까지 통한다고 하며,
나머지 두 구멍은 둘레가 각기 3자인데 오랜 세월이 흐름에 따라 흔적만 남아 있다.
위쪽 구멍은 고을나, 왼쪽 구멍은 양을나, 오른쪽 구멍은 부을나가 솟아난 곳이라 전한다.
1964년 6월에 사적 제134호로 지정되었다.
문화재 지정성격유형면적소재지
문화재 지정 / 사적 제134호 |
성격 / 사적지 |
유형 / 유적 |
면적 / 33,833㎡ |
소재지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성로 22(이도 1동 1313) |
제주의 벚꽃
이렇게 일찍 가려거든 곱게 피지나말지
그렇게 서둘러 길 떠나려면
몸서리치는 그 자태로 풋정이나 주지말지
그래도 이별은 조금 아쉬운양 돌아서서 눈물짓네
기왕 떠나려면 미련없이 떠나고
내년엘랑 아예 오지도마소.
제주의 벚꽃은 늦게도 진다.
서울에서 거의 다 지는것을 보고 갔는데 제주에는 벚꽃이 만개하였다
삼성혈에서 벚꽃이 고와 촬영을 하는데 오랜 친구 영준이 전화를 해왔다.
"제주대학의 벚꽃이 한창이다. 그곳으로 가거라."
그러나 마음을 빼았는것이 어찌 많이 피었다고 마음을 빼았을까?
제주의 삼성혈을 찾아가는 벚꽃 가로수길, 삼성혈에 드리운 벚꽃가지에서
나는 이미 마음을 빼았겨버렸다.
아, 서울을 떠나 오늘은 제주에서 너에게 마음을 빼았긴다.
- Photo, Copy :: Chris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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