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의 언덕과 저지대로 이루어진 포루투갈 리스본은 이베리아 반도에서 가장 긴 떼주江 (Tejo River) 하구에 위치하고 있다. 리스본에서 대서양으로 흘러 들어가는 떼주강은 스페인 중부 또레이에서 서쪽으로 흘러드는 길이 1,008Km의 이베리아 반도의 가장 긴 강이다. 리스본 하류의 강폭은 약 10Km이니 바다와도 같이 넓다, 말 그대로 큰 강(Rio Grande)은 Rio Tejo다.
가수 Franco Simone는 Rio Grande를 불렀고 우리나라의 시인 박정대는 여행길에 떼주강을 바라보며 자신의 詩에 일찌기 언급했었다
떼주江(Rio Tejo) 포루투갈에선 때주강, 스페인에서 따호강이라고 부른다
고대부터 항구도시로 잘 알려진 리스본은 1255년 알폰소 3세에 의해 수도로 지정된 후,15세기 대항해 시대와 신대륙 발견으로 최고의 번영기를 누렸다.
저 멀리 보이는 다리가 바로 4월 25일 다리. 1966년에 완공된 길이 2,278M의 거대한 현수교로 유럽에서 두 번째로 긴 다리다. 건설 당시에는 '살라자르의 다리'로 불렸으나 1974년 4월 25일 일어난 쿠테타로독재자 살라자르를 몰아낸 무혈혁명을 기념하기 위해 '4월 25일 다리'라는이름이 붙여졌다.
발견 기념비(Padrao dos Descobrimentos)
발견기념비(Padrão dos Descobrimentos)는 포루투갈, 리스본, 산타마리아데벨렝의타구스 강 연안에 있는 대항해 시대를 기념하는 기념비이다.
이 기념비는 포루투갈이 주도한 대항해 시대를 상징하는 기념물로 1960년에 제작되었다고 한다,
범선을 형상화한 모습에 맨앞에 엔리케왕자, 십자가를 든 선교사, 서사시인, 천문학자, 지리학자 선원등... 다양한 인물상들이 조각되어 있다.
벨렘탑 (Belem Tower, Torre de Belem),
벨렘탑 (Belem Tower, Torre de Belem)
벨렘탑은 발견기념비에서 강 하류쪽으로 약 1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마누엘 양식의 탑이다.
이 탑은 높지는 않지만 해질 무렵 강가에 앉아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그 아름다움이 물 위에 뜬 궁전 같아 보인다.
이 곳은 원래 인도·브라질 등으로 떠나는 배가 통관절차를 밟던 곳이었다.
탑의 모양이 드레스 자락을 늘어뜨린 귀부인의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떼주 강의 귀부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탑이 만들어진 이후 스페인이 지배하던 때부터 19세기까지 탑의 1층은 감옥으로 사용되었다.
당시 이 탑의 1층은 간조와 만조 때 물이 나가고 들어오기를 반복했는데 정치범들을 이곳에 수용해 고통을 주거나 죽게 했다고 한다.
2층은 대포실, 3층은 귀빈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3층 테라스에서는 4월 25일 다리와 강 건너의 끄리스토 레이가 바라다보인다.
좁은 원형 계단을 따라 꼭대기에 오르면 파노라마 처럼 멋진 광경이 펼쳐진다.
제로니모스 수도원 Mosteiro dos Jeronimos
제로니모스 수도원 (Mosteiro dos Jeronimos)
제로니모스 수도원은 항해 왕자 엔리코와 바스코 다가마의 세계 일주를 기념하기 위해
1502년 마누엘 1세 때 짓기 시작해 1672년에 완공되었다.
다행히 리스본 지진의 피해를 입지 않아 본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
수도원은 마누엘 양식의 대표작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석회석으로 만든 하얀 수도원 건물은 입구 오른 쪽에 거석으로 만든 표면에 복잡한 무늬를 집어 넣은 멋진 현관이 있다.
Joao de Castilho는 제로니모를 포함한 4개의 Sybils와 4명의 신부, 성모와 성자들의 상을 포함한 천개를 조각했다.
성모 마리아 상 위로 성 제로니모의 삶을 그린 두 장면이 있다.
수도원 건물은 마누엘 양식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며, 화려한 장식의 회랑을 가진 안뜰이 특히 유명하다.
아시는가? 성당이나 수도원의 지하는 묘지라는 사실을...
나는 수도원에 들어서자마자 밖에서 보았던 하얀 외장건물과는 완전히 다른, 왠지 음침하고 어두운 분위기에 기가 질려버렸다.
그래서 카메라를 접고 촬영을 하지 않기로했다.
내가 두려움을 갖는 사진이 무엇이 필요하랴!
남문 입구에는 엔리께 왕자의 상이, 안쪽에 자리한 성모 마리아 교회에는 바스코 다가마와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시인 '루이스 데 까몽이스'의 석관이 있다.
저 어둠속에서 작은 창문 아래 누워있는 시인의 모습은 실체와 같았다.
초라해 보이며 쓸쓸하고 가수면 상태로 누워있는것 같았다.
나는 유럽의 흰 대리석 조각에 반하여 하루종일 떠돌지만 묘지나 성당에 누워있는 죽은 사람의 시신조각에는 두려움을 느끼며 가까이 가기를 꺼린다.
이젠 나도 죽음에 대하여 차츰 생각할 때가 되지 않던가!
죽음이 두렵다.
... 나에게 좀 더 살아갈 날을 주십시요.
20년만 더.
4월 25일 다리 끝에 있는 예수상. (Santuario Nacional de Cristo Rei)
일명 크리스토 레이라고 부르며 정식 명칭은 Santuario Nacional de Cristo Rei이다.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에 있는 예수상과 동일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리스본을 감싸안듯이 만들었다는 얘기도 있고 브라질 예수상과 마주보고 있다고도 하는데
포루투갈로 들어오고 떠나면서 떼주江을 건널때면 반드시 우리는 만나게 된다.
달리는 버스안에서 촬영했다
몇개의 언덕과 저지대로 이루어진 포루투갈 리스본은 이베리아 반도에서 가장 긴 떼주江 (Tejo River) 하구에 위치하고 있다. 리스본에서 대서양으로 흘러 들어가는 떼주강은 스페인 중부 또레이에서 서쪽으로 흘러드는 길이 1,008Km의 이베리아 반도의 가장 긴 강이다. 리스본 하류의 강폭은 약 10Km이니 바다와도 같이 넓다, 말 그대로 큰 강(Rio Grande)은 Rio Tejo다.
가수 Franco Simone는 Rio Grande를 불렀고 우리나라의 시인 박정대는 여행길에 떼주강을 바라보며 자신의 詩에 일찌기 언급했었다
떼주江(Rio Tejo) 포루투갈에선 때주강, 스페인에서 따호강이라고 부른다
고대부터 항구도시로 잘 알려진 리스본은 1255년 알폰소 3세에 의해 수도로 지정된 후,15세기 대항해 시대와 신대륙 발견으로 최고의 번영기를 누렸다.
저 멀리 보이는 다리가 바로 4월 25일 다리. 1966년에 완공된 길이 2,278M의 거대한 현수교로 유럽에서 두 번째로 긴 다리다. 건설 당시에는 '살라자르의 다리'로 불렸으나 1974년 4월 25일 일어난 쿠테타로독재자 살라자르를 몰아낸 무혈혁명을 기념하기 위해 '4월 25일 다리'라는이름이 붙여졌다.
발견 기념비(Padrao dos Descobrimentos)
발견기념비(Padrão dos Descobrimentos)는 포루투갈, 리스본, 산타마리아데벨렝의타구스 강 연안에 있는 대항해 시대를 기념하는 기념비이다.
이 기념비는 포루투갈이 주도한 대항해 시대를 상징하는 기념물로 1960년에 제작되었다고 한다,
범선을 형상화한 모습에 맨앞에 엔리케왕자, 십자가를 든 선교사, 서사시인, 천문학자, 지리학자 선원등... 다양한 인물상들이 조각되어 있다.
벨렘탑 (Belem Tower, Torre de Belem),
벨렘탑 (Belem Tower, Torre de Belem)
벨렘탑은 발견기념비에서 강 하류쪽으로 약 1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마누엘 양식의 탑이다.
이 탑은 높지는 않지만 해질 무렵 강가에 앉아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그 아름다움이 물 위에 뜬 궁전 같아 보인다.
이 곳은 원래 인도·브라질 등으로 떠나는 배가 통관절차를 밟던 곳이었다.
탑의 모양이 드레스 자락을 늘어뜨린 귀부인의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떼주 강의 귀부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탑이 만들어진 이후 스페인이 지배하던 때부터 19세기까지 탑의 1층은 감옥으로 사용되었다.
당시 이 탑의 1층은 간조와 만조 때 물이 나가고 들어오기를 반복했는데 정치범들을 이곳에 수용해 고통을 주거나 죽게 했다고 한다.
2층은 대포실, 3층은 귀빈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3층 테라스에서는 4월 25일 다리와 강 건너의 끄리스토 레이가 바라다보인다.
좁은 원형 계단을 따라 꼭대기에 오르면 파노라마 처럼 멋진 광경이 펼쳐진다.
제로니모스 수도원 Mosteiro dos Jeronimos
제로니모스 수도원 (Mosteiro dos Jeronimos)
제로니모스 수도원은 항해 왕자 엔리코와 바스코 다가마의 세계 일주를 기념하기 위해
1502년 마누엘 1세 때 짓기 시작해 1672년에 완공되었다.
다행히 리스본 지진의 피해를 입지 않아 본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
수도원은 마누엘 양식의 대표작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석회석으로 만든 하얀 수도원 건물은 입구 오른 쪽에 거석으로 만든 표면에 복잡한 무늬를 집어 넣은 멋진 현관이 있다.
Joao de Castilho는 제로니모를 포함한 4개의 Sybils와 4명의 신부, 성모와 성자들의 상을 포함한 천개를 조각했다.
성모 마리아 상 위로 성 제로니모의 삶을 그린 두 장면이 있다.
수도원 건물은 마누엘 양식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며, 화려한 장식의 회랑을 가진 안뜰이 특히 유명하다.
아시는가? 성당이나 수도원의 지하는 묘지라는 사실을...
나는 수도원에 들어서자마자 밖에서 보았던 하얀 외장건물과는 완전히 다른, 왠지 음침하고 어두운 분위기에 기가 질려버렸다.
그래서 카메라를 접고 촬영을 하지 않기로했다.
내가 두려움을 갖는 사진이 무엇이 필요하랴!
남문 입구에는 엔리께 왕자의 상이, 안쪽에 자리한 성모 마리아 교회에는 바스코 다가마와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시인 '루이스 데 까몽이스'의 석관이 있다.
저 어둠속에서 작은 창문 아래 누워있는 시인의 모습은 실체와 같았다.
초라해 보이며 쓸쓸하고 가수면 상태로 누워있는것 같았다.
나는 유럽의 흰 대리석 조각에 반하여 하루종일 떠돌지만 묘지나 성당에 누워있는 죽은 사람의 시신조각에는 두려움을 느끼며 가까이 가기를 꺼린다.
이젠 나도 죽음에 대하여 차츰 생각할 때가 되지 않던가!
죽음이 두렵다.
... 나에게 좀 더 살아갈 날을 주십시요.
20년만 더.
4월 25일 다리 끝에 있는 예수상. (Santuario Nacional de Cristo Rei)
일명 크리스토 레이라고 부르며 정식 명칭은 Santuario Nacional de Cristo Rei이다.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에 있는 예수상과 동일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리스본을 감싸안듯이 만들었다는 얘기도 있고 브라질 예수상과 마주보고 있다고도 하는데
포루투갈로 들어오고 떠나면서 떼주江을 건널때면 반드시 우리는 만나게 된다.
달리는 버스안에서 촬영했다
Chris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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