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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슈타트 소금광산(Salzwelten Hallstatt) I

Chris Yoon 2021. 10. 20. 11:11

 

 

할슈타트 소금광산

Salzwelten Hallstatt

 

 

 

 

역사를 보면 인간에게 소금은 생존상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었기 때문에 소금을 얻기 위한 노력은 아주 오래 전부터 이루어졌다.

원시시대에는 인간은 조수(鳥獸)나 물고기를 잡아먹음으로써 식물이나 동물의 몸 속에 있는 염분을 섭취했다.
선사시대에 소금이 산출되는 해안·염호나 암염이 있는 장소는 교역(交易)의 중심이 되고, 산간에 사는 수렵민이나 내륙의 농경민은 그들이 잡은 짐승이나 농산물을 소금과 교환하기 위하여 소금 산지에 모이게 되었다.
그 결과 유럽이나 아시아에서도 소금을 얻기 위한 교역로가 발달하였다.

그 중심지 가운데에는 소금을 만드는 집을 뜻하는 독일어의 할레(Halle)· 할슈타트(Hallstatt)나 영어의 위치(-wich)가 붙은 드로이트위치(Droitwich)·낸트위치(Nantwich) 등의 지명으로 현재도 남아 있다.

미국의 솔트레이크시티(Salt Lake City)도 소금과 관련된 지명이다.
또, 고대 그리스 사람은 소금을 주고 노예를 샀으며, 옛날에는 소금을 얻기 위하여 가난한 사람들이 자기 딸을 판 예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6, 7세기까지 작은 어촌이었던 베네치아가 10세기 이후에 풍족한 해항도시(海港都市)로서 번영한 원인은 가까운 해안에서 산출되는 소금을 유럽에 팔아 큰 이익을 얻었기 때문이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미라를 만들 때에 시체를 소금물에 담갔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토지를 비옥하게 하기 위하여 소금을 비료로 사용하였다.

 

 

 

스트리아는 바다가 없어 소금이 귀했는데, 할슈타트의 소금광산은 나라에서 매우 귀하게 여겼고

왕가가 생산부터 유통, 판매까지 직접 관리하며 엄격히 통제했다.

천일염만 먹고 자라온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소금을 산에서 채취한다는 개념은 정말 생소할 수밖에 없다.

당장 미국에서도 가장 흔한 소금은 Morton사에서 파는 암염인 Morton Rock Salt이고

커다란 병 하나에 1달러도 안한다

심지어 암염은 소금의 순도가 높아서 더 짜다. 도대체 어떤 원리로 소금을 채취하는 것일까?

 

 

 

할슈타트의 소금광산 투어는 잘츠산 전망대부터 시작된다.소금 광산은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퍼니큘러 (혹은

인클라인)을 이용해서 올라가야한다. 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리며, 지하 800m까지 내려가는 이 투어는 가이드 투어로만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입장 시간이 정해져있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순서를 기다리느라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케이블카를 타고 한 30m 정도를 올라가면 소금광산 입구까지 10여분을 걸어가게 되는데 그림같은 할슈타의 전경을 한눈에 보고 싶다면 잘츠산 전망대는 필수 코스이다. 전망대에 오르면 카페에 앉아서 여유롭게 할슈타트의 푸른 호수와 아기자기 모여 있는 집들의 전경을 감상 할 수 있다.

 

 

 

할슈타트의 소금광산 투어는 잘츠산 전망대부터 시작된다.

소금 광산은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퍼니큘러 (혹은 인클라인)을 이용해서 올라가야한다.

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리며, 지하 800m까지 내려가는 이 투어는 가이드 투어로만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입장 시간이 정해져있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순서를 기다리느라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케이블카를 타고 한 30m 정도를 올라가면 소금광산 입구까지 10여분을 걸어가게 되는데

그림같은 할슈타의 전경을 한눈에 보고 싶다면 잘츠산 전망대는 필수 코스이다.

전망대에 오르면 카페에 앉아서 여유롭게 할슈타트의 푸른 호수와 아기자기 모여 있는 집들의 전경을 감상 할 수 있다.

 

 

 

흐슈타인의 그림자와 호수의 바닥이 보일 정도로 투명하고 맑아서

여행자들뿐만 아니라 많은 사진작가들에 영감을 주고 있다.

맑고 푸른 호수와 깎아지는 듯한 산자락에 오밀조밀 모여 있는 집들은 한폭의 수채화처럼 조화를 이루고 있다.
나는 소금광산 투어 자체보다 그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더 좋다.

그런데 이곳 전망대에서 뜻하지않은것을 보았다.

우리나라의 신(辛)라면을 팔고있는 것이다. 한 그릇에 만원씩.

우리나라 관광객들에게 날개 돗친듯 팔리는 신(辛)라면의 유래는 알고나면 조금 수치스럽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츠산(Salzberg) 전망대 올라가면서 신(辛)라면을 가지고 올라갔다

그리고 휴계소에서 더운물을 얻어서 불려 먹다보니 너도나도 따라서 하게되고

이 간단한 기상천외의 식사방법은 오스트리아를 다녀온 사람에게서 다음에 떠나는 관광객들에게 필수적인 전수가 되어버렸다

그러다보니 오스트리아 전망대측에서도 더운물만 제공하고 자신들의 메뉴는 안 팔리고신(辛)라면 포장 쓰레기만 늘어나니 가만 있을 수 없었다.

그래서 오스트리아 전망대에서는 신(辛)라면 한 그릇을 만원씩 받고 팔게 되었다.

반성들좀 하자. 우리나라의 신(辛)라면이 아무리 맛있기로서니...

이곳은 오스트리아 잘츠산(Salzberg) 전망대다.

카페에 앉아서 여유롭게 할슈타트의 푸른 호수와 아기자기 모여 있는 집들의 전경을 감상 하는데

한 잔의 커피, 혹은 그곳의 유명한 센드위치면 족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