ひらく夢などあるじゃなし
硫黃の川が流れて鬼が守る地獄谷、
홋카이도(北海島) 노보리베츠(登別) 지고쿠다니(地獄谷)는 아직 활화산 지대.
언제 용암이 솟아 나올지 모르는 영원한 위험지대다.
애초에는 밭이었는데 화산이 터지고 화산재가 쌓여 산을 만들었다. 이곳은 아직도 유황과 온천수가 넘쳐 흐른다.
당신은 느끼는가? 유황냄새가 숨이 막히도록 코를 찌르는거.
당신은 보이는가? 저 솟아 오르는 매케하게 유황성분이 섞인 화산연기가.
잠시후, 아니 10분후, 3분후, 아니... 3초후에 용암이 다시 터져 나올지 몰라.
나는 이곳에서 또 한번 내 生命의 부재(不在)를 느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길을 만들고 온천을 만들었다.
그 길을 걸어 이곳을 찾아와 산책을 하고 온천욕을 한다.
Danger Keep Out... 위험하니 접근하지 말라고? 그건 말이 안된다.
화산이 솟아오르면 다시 떨어지는 화산재가 더 위험하다는 것을 모르나?
위험한줄 알면서 나 또한 먼 길을 달려왔다.
모든것은 운명이다. 죽고 사는것은 내뜻이 아니다.
베니스에서의 죽음, 홋카이도(北海島)에서의 죽음. 폼페이의 죽음... 죽음의 방법은 많으나 그러기로는 아직 나는 젊다.
노보리베츠가 홋카이도 제1의 온천관광지가 될 수 있었던 건 바로 노보리베츠의 화산지대에서 생성되는 온천수 다노보리베츠 관광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노보리베츠 온천에서는 총 9가지의 각기 다른 성분의 온천수가 풍부하게 생성된다고 한다.
저 부글거리고 끓어오르며 솟아 나는 유황성분의 화산수.
담배를 피워 한 입 물고 연기를 후- 하고 불어넣어 본다.
순간 거짓말같이 거대하게 솟아오르며 하늘을 가득 메우는 연기같은 수증기...
나는 그동안 홋카이도(北海島)에 온 후, 매일 새로운 경험을 하며 또 다른 세계에 젖어 들고 있다.
生きてるって言ってみろ 오늘도 살아있다고 나는 감히 말해 본다. 사요나라.
오늘도 변함없는 인사를 한다. 내가 아직 살아 있기에.
- Chris Nico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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