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 새벽 산책길
나무 뒤에 숨어 두 사람을 보았네
아직도 뛰는 심장을 안고 끓는 피를 식히는 두 사람
나는 바위 뒤에 핀 나리꽃 한 송이 꺾어
그들의 입에 물려 주었네
- Photo :: Chris Yoon
- 글 :: 윤필립
- Music :: John Field / Nocturne No.2 in C min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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