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여행 시리즈 25 / 마지막 날.여행은 끝났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며 안녕을 고하자
오늘 내가 살았던 하루는, 어쩌면 다른 사람들이 그토록 살고 싶어했던 하루였는지 모른다.
그러나 이제 나도 돌아가야할 시간.
스마트폰을 꺼내어 메시지를 전한다'
그 고요의 아침, 대밭으로 불어가던 바람, 삼나무길 따라 느리게 걷던 정지된 시간, 녹차밭의 따가운 오후의 햇살, 먼 빛으로 부터 시작해 욕실까지 따라 들어온 담양호.
나는 그것들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평생 잊지 못할것입니다.
감사했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전라남도 담양은 여행하기로 좋은 고장이다.
광주 U 스퀘어에서 내린 후, 택시를 갈아타고 백양사, 죽녹원, 메타세콰이어 길, 소쇄원, 보성 녹차밭, 등을 갈 수 있다.
좀 더 욕심을 부리면 순천만, 세랑지, 운주사까지 들려서 오늘 길에 마이산까지 보고 올 수 있다.
풍광도 좋지만 식사 또한 풍요롭다.
- Chris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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