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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의 憂愁 V- Eiffel에서 만난 戀人

Chris Yoon 2021. 10. 22. 02:00

Paris. Eiffel에서

 

 

 

함께 하면서도 늘 고독한 사랑,

만날적마다 늘 허기지는 사랑,

그래서 더 애틋한 사랑,

 

사랑이여...

길을 묻는다.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에펠 탑엘 갔다가 젊은 연인들을 보았다.

그들은 저렇게 부등켜안고 오랜동안 서있었다

그런데 즐거움이나 기쁨보다 왠지

슬픔이나 쓸쓸함같은 애잔한 분위기가 더 짙어 보였다.

마치 오래전영화 '부베의 연인'같은 영화의 한 토막같았다.

그러나 슬픈 사랑도 분명 더 아름다울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