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 Eiffel에서
함께 하면서도 늘 고독한 사랑,
만날적마다 늘 허기지는 사랑,
그래서 더 애틋한 사랑,
사랑이여...
길을 묻는다.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에펠 탑엘 갔다가 젊은 연인들을 보았다.
그들은 저렇게 부등켜안고 오랜동안 서있었다
그런데 즐거움이나 기쁨보다 왠지
슬픔이나 쓸쓸함같은 애잔한 분위기가 더 짙어 보였다.
마치 오래전영화 '부베의 연인'같은 영화의 한 토막같았다.
그러나 슬픈 사랑도 분명 더 아름다울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