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미항 이탈리아 나포리 (Napoli)
이탈리아의 나폴리는 호주의 시드니항, 브라질의 리오데 자네이루와 더불어 세계 3대 미항중 하나이다.
나폴리(Napoli)의 영어명인 네오폴(Neopole)인 new place 즉 신도시란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탈리아의 도시. 이탈리아 반도의 서해안에 자리잡고 있다.
거대 항구도시이자 지적 활동의 중심지이며, 이탈리아 남부지역의 금융중심지이다.
나폴리 왕국과 양시칠리아 왕국의 수도이기도 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의 하나를 끼고 있다.
전통산업으로는 자기제품·직물·강철 생산이 있으며, 신흥 산업으로는 전자공업·정유업·자동차조립공업이 있다.
관광업도 이 지방 경제에서 중요하다. 로마와 이탈리아 남부지역을 연결하는 철도의 중요한 연결지점이다.
나폴리(Napoli)는 이탈리아 남부에 있는 도시로, 이 도시는 이탈리아 통일 전까지는 나폴리 왕국과 양시칠리아 왕국의 수도였다.
현재 나폴리 인근을 아우르는 도시 밀집 지구는 이탈리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인구 밀집지대이며 유럽에서도 가장 큰 규모 중 하나이다.
그래서일까? 골목 골목마다 쓰레기가 넘쳐나고 다소 실망을 한 부분도 많다.
그러나 사람사는 곳은 어디나 그렇다고 이해하여야 할듯.
베수비오 화산(火山)과 나폴리만(灣)이 잘 어우러진 지중해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그대로 간직한 세계 3대 미항 중 하나임은 틀림없다.
나폴리 특유의 아름다운 정취를 그대로 간직한 산타루치아 항구, 두오모, 카스텔 누오보 성채, 박물관 등과 더불어
근처에 위치한 폼페이의 유적, 카프리 섬 등으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나포리의 해안도로를 따라 걷다보면 카스텔 델로보(Castel dell’Ovo)가 보인다.
뜻밖의 얻은 수확으로 카메라를 메고 서서이 城으로 빨려들듯 들어갔다.
원래 이城-Castel dell’Ovo는 12세기에 노르만족들에 의해 나폴리의 해안을 담당하는 요새로 세워졌으며 몇 세기 동안 왕가의 거주지 혹은 감옥으로 사용되기도 했고 군사 시설로 이용되었을 때는 중요한 전략적 역할을 했다.
현재는 예전의 감옥과 군막사 등이 전시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城 내부는 특별한 전시가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이 낡은 城은 몇 년전 서방선진 7개국 G7 정상회담이 열렸던 장소이기도 하다.
城주변은 그저 한가로운 휴양지와 같다.
시간이 된다면 나도 수영복을 입고 좀 더 시간을 보내고 싶었었는데...
나포리항구는 아름답다.
요트가 떠있는가 하면 노천 카페도 대낮인데 성업중이다.
이탈리아의 남부는 이탈리아 북부와 다르게 낭만이 배어 있는 곳이다.
이탈리아의 북부 사람들은 남부 사람들을 게으르고, 놀기만 좋아하는 지저분한 이태리 놈들이라고 깔보지만
세계 어느 나라든지 남부의 사람들은 비슷한 성향을 보이는 것 같다.
모래사장이 아니고 뜨겁게 달구어진 돌인데도 아슬아슬한 수영복을 걸치고 일광욕을 즐긴다.
美男, 美女들이 많은것도 어쩌면 당연한 이치라고 보겠다.
한쌍의 연인들이 눈에 들어 오는데 마치 영화의 한 컷 처럼 잡힌다.
그런가합면 男男커풀도 많이 눈에 뜨인다.
유럽에는 예전부터 동성애가 많았다고 한다.
이번에는 카스텔 누오보(Castel Nuovo)로 옮겨 갔다.
'새로운 城'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카스텔 누오보는 1282년 프랑스 앙주 가문의 샤를이 세운 성으로 4개의 탑을 가진
프랑스 풍의 城이다.
15세기경 스페인의 아라곤 왕국이 앙주 가문을 격파하고 이 城을 개축하면서 오른쪽의 두 탑 사이에 개선문을 세운
현재 모습으로 재건되었다.
나는 항구보다 오히려 城에서 시간을 더 많이 보낸듯하다.
- Chris Nicol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