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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르코 광장을 거닐며 - Venice 3

Chris Yoon 2021. 10. 22. 01:09

베니스의 산마르코 광장은

나폴레옹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이라고 극찬했을 정도로 아름다운 광장입니다.

길이 175m, 폭 80m인 거대한 '살롱'이라고 할 수 있으며

광장 주변에는 하얀 대리석의 열주가 늘어서 있습니다.

 

 

산 마르코 성당(Basillica San Marco)은 베네치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원으로

829-832년 이집트에서 모셔온 성 마르코의 유해를 안치하기 위해 납골당이 세워졌다고 합니다.

건축 양식은 비잔틴과 서양식을 합해 놓은 것과 같은 구조를 하고 있고

1063년부터 1073년에 걸쳐서 만들어진 건축물입니다.

17세기경 건축물을 개조하면서 다양한 모습이 나타났는데 그 양식이 조화롭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산마르코 성당의 입구에는 퇴색되지않는 聖畵가 있습니다.

이 성당 내부는 그리스 십자형 위의 다섯 개의 큰 원천정으로 되어 있으며,

여기에 성마르코의 업적을 말해주는 12-13세기의 그림을 비롯하여

티치아노의 바탕그림에 의한 모자이크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또한 대리석과 모자이크 장식이 황금빛 바탕에서 화려하게 나타나 '황금의 교회'라고도 불리었다고 합니다.

입구에는 13세기 베네치아 십자군이 콘스탄티노플에서 가져온 청동 기마상이 서있고

중앙 제단 뒤에는 아름다운 보석으로 만들어진 팔라 도로가 있습니다.

 

 

그 성당 아래는 항상 많은 인파로 들끓습니다.

 

 

유난히도 비둘기가 많습니다.

그렇게 많은 비둘기 노는 광장을 걷고 싶었습니다.

오래전 부터...

 

 

산마르코 광장은 그대로 노천카페입니다.

이곳에서 가끔 콘서트가 열린다는데...

 

 

많은 사람들이 앉아 커피를 마시며 담배를 피웁니다.

그래도 다 들 건강해 보입니다.

 

흰 옷을 입은 웨이터가 보이고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악사가 보입니다.

노천카페는 이렇게 항상 축제분위기와 같습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 모두 ... 마치 영화속의 주인공들 같더군요.

 

 

평범한 의상도 멋이 나게 연출을 하더군요.

그속에서 터질듯하게 성능좋아뵈는 체격들...

산마르코 광장은 이렇게 젊음이 넘쳐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