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끝난줄 알았는데 어둠 속에도 한 점 따스한 불씨가 살아 있었다.
태어난 국적이 모두 다르고 언어(言語)가 달랐던 사내들.
그들은 도요다 자동차와 산토리 위스키를 광고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밤낮으로 붙어 다녔다
그러면서 함께 술을 마시고 끌어안고 볼을 부비고 몰려다니며 性的충동을 느끼고
그러면서...그러면서 모두 상처를 치료했다
조국에서 받은 상처를 아물게 해준건 異國의 사내들이었다.
그들...나는 그들을 가슴에 안고 반평생을 살았다.
좌로 부터 혼혈이었던 Chris, (그래서 내 닉 네임도 Chris이다)
팀장이었던 요시나가, 그 다음은 나. 다음 유우기찌. 한 사람이 빠졌다.
빠진 팀원은 시미즈, (나하고 제일 가까웠던 전형적인 일본 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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