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눈을 가리고 현재를 가로 지른다.
그는 자신이 무엇을 겪고 있는지 최고의 상상과 추측을 시도할 수 있다.
나중에야 눈에서 휴지가 벗겨지고 뒤돌아보면서
자신이 정말 겪는 일을 깨닫고 그 의미를 깨닫게 된다.'
Poland st. Mary's Church에서 <눈먼 에로스>를 만났다.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데 좀처럼 발걸음이 다른 곳으로 떠나지를 않는다.
머리가 반백인 유럽남자는 자꾸 내 곁을 떠나질않고 맴돈다.
- 어디서 왔어요? 내가 물었다.
- 이곳에서 태어나서 이곳을 떠날줄 모르고 계속 살고 있다네.
그가 대답했다.
형제가 살다가 교회당 건물을 놓고 다투다 살인을 했다는 전설이 있는 곳.
Poland st. Mary's Church에서.
- Chris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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